더블딥 공포로 美주가 4일 연속 추락. 한국은...
장하준 "한국경제 다시 큰 홍역 치를 수도"
미국 주가가 6일(현지시간) 글로벌 더블딥 우려 확산에 4거래일 연속 추락했다.
이날 뉴욕증권거래소(NYSE)에서 다우존스 산업평균지수는 지난주 종가보다 61.30포인트(0.5%) 하락한 12,089.96에 장을 마쳤다. S&P 500 지수도 13.99포인트(1.08%) 내린 1,286.17, 나스닥 지수는 30.22포인트(1.11%) 떨어진 2,702.56으로 거래를 마감했다.
원인은 지난주 발표된 각종 악재 때문이었다. 지난달 새로 생겨난 일자리는 5만4천개로 4월의 23만2천개와 비교할 때 4분의 1에 불과해 고용상황이 예상밖으로 급속히 악화되고 있다는 사실이 드러나면서 투자심리가 급랭했다.
여기에다가 집값이 최고정점에 비해 33%나 급락했음에도 불구하고 계속 하락하고 있다는 소식과, 미국 재정적자 급증으로 더이상 확장정책이 불가능해졌다는 시장의 판단, 그리고 그리스의 파산 위기로 유럽 재정위기가 다시 불거진 점과 중국의 긴축 우려 등이 겹쳐 미국주가 하락을 부채질했다.
이처럼 글로벌 더블딥 우려가 확산되자, 장하준 캐임브리지대 교수가 한국경제에 대해서도 적색 경고음을 냈다.
장하준 교수는 이날자 <조선일보>에 기고한 '다시 휘청거리는 미국경제'를 통해 "1929년 대공황 이후 최대의 경제위기를 그럭저럭 넘기고 회복하는가 싶던 미국 경제가 다시 휘청거리고 있다"며 "공식적인 더블 딥까지는 가지 않더라도 미국 경제의 회복 속도가 현격하게 줄어들면 세계 경제는 다시 요동을 치게 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그는 "만일 이런 사태가 닥치게 되면, 우리나라는 어떻게 할 것인가? 지난 3년 동안 다른 나라에 비해 빠르게 회복한 한국 경제이지만, 부동산 시장과 주식 시장에 거품이 많이 끼어 있고, 미국만큼 가계부채의 문제가 심각하며, 특히 최근 저축은행 사태에서 보는 것과 같이 부동산 관련 부실대출의 문제가 심각하다"며 "다시 세계경제가 불안에 빠져들기 전에 이런 문제들이 일부라도 정리되지 않으면 우리 경제는 또 큰 홍역을 치를 수 있다"고 경고했다.
이날 뉴욕증권거래소(NYSE)에서 다우존스 산업평균지수는 지난주 종가보다 61.30포인트(0.5%) 하락한 12,089.96에 장을 마쳤다. S&P 500 지수도 13.99포인트(1.08%) 내린 1,286.17, 나스닥 지수는 30.22포인트(1.11%) 떨어진 2,702.56으로 거래를 마감했다.
원인은 지난주 발표된 각종 악재 때문이었다. 지난달 새로 생겨난 일자리는 5만4천개로 4월의 23만2천개와 비교할 때 4분의 1에 불과해 고용상황이 예상밖으로 급속히 악화되고 있다는 사실이 드러나면서 투자심리가 급랭했다.
여기에다가 집값이 최고정점에 비해 33%나 급락했음에도 불구하고 계속 하락하고 있다는 소식과, 미국 재정적자 급증으로 더이상 확장정책이 불가능해졌다는 시장의 판단, 그리고 그리스의 파산 위기로 유럽 재정위기가 다시 불거진 점과 중국의 긴축 우려 등이 겹쳐 미국주가 하락을 부채질했다.
이처럼 글로벌 더블딥 우려가 확산되자, 장하준 캐임브리지대 교수가 한국경제에 대해서도 적색 경고음을 냈다.
장하준 교수는 이날자 <조선일보>에 기고한 '다시 휘청거리는 미국경제'를 통해 "1929년 대공황 이후 최대의 경제위기를 그럭저럭 넘기고 회복하는가 싶던 미국 경제가 다시 휘청거리고 있다"며 "공식적인 더블 딥까지는 가지 않더라도 미국 경제의 회복 속도가 현격하게 줄어들면 세계 경제는 다시 요동을 치게 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그는 "만일 이런 사태가 닥치게 되면, 우리나라는 어떻게 할 것인가? 지난 3년 동안 다른 나라에 비해 빠르게 회복한 한국 경제이지만, 부동산 시장과 주식 시장에 거품이 많이 끼어 있고, 미국만큼 가계부채의 문제가 심각하며, 특히 최근 저축은행 사태에서 보는 것과 같이 부동산 관련 부실대출의 문제가 심각하다"며 "다시 세계경제가 불안에 빠져들기 전에 이런 문제들이 일부라도 정리되지 않으면 우리 경제는 또 큰 홍역을 치를 수 있다"고 경고했다.
<저작권자ⓒ뷰스앤뉴스. 무단전재-재배포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