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선숙 "배은희의 비난논평은 중상모략"
민주 "감사원의 불법사무실 사용 비판이 저축은행 비호로 둔갑"
박선숙 민주당 의원은 1일 자신이 저축은행사태 감사를 방해했다고 주장한 배은희 한나라당 대변인에 대해 허위사실 유포라고 반박했다.
배 대변인은 이날 논평에서 "박선숙 의원도 정무위에서 감사원의 감사가 월권행위라고 강도 높게 비판했다"며 "도둑을 잡겠다는 경찰을 비판하는 행위"라고 비난한 바 있다. 그가 문제삼은 대목은 박 의원이 지난 3월 국회 정무위 전체회의에서 "은행 감사권이 없는 감사원이 예보의 공동검사 요청 권한에 편승, 저축은행 감사를 실시한 것은 감사원법을 위반한 월권 행위"라고 주장한 대목.
박 의원측은 그러나 본지와의 통화에서 "그동안 감사원이 민간인 사찰 등 정부의 불법행위에 대해선 제대로 감사를 못해놓고 현행 감사원법에 어긋나는 월권행위를 한 것을 지적한 것을 두고 저축은행을 비호했다는 식으로 몰아가는 것은 터무니 없는 중상모략"이라며 "그 발언을 한 3월은 저축은행 감사가 끝나 있는 상태였고 문제가 되고있는 저축은행도 영업정지가 된 상태였는데 감사원 감사를 어떻게 방해했다는 말인가?"라고 반문했다.
홍영표 민주당 원내대변인도 논평을 통해 "박선숙 의원이 당시 지적한 문제는 감사원이 기업은행 13층에서 별도의 사무실을 얻는 등 권한을 넘은 감사를 했다는 제보를 받아 문제를 제기했던 것"이라며 "감사원이 감사원 사무실이 아닌 민간 기업의 사무실에서 감사를 하는 절차적 문제를 질의한 것"이라고 반박했다.
배 대변인은 이날 논평에서 "박선숙 의원도 정무위에서 감사원의 감사가 월권행위라고 강도 높게 비판했다"며 "도둑을 잡겠다는 경찰을 비판하는 행위"라고 비난한 바 있다. 그가 문제삼은 대목은 박 의원이 지난 3월 국회 정무위 전체회의에서 "은행 감사권이 없는 감사원이 예보의 공동검사 요청 권한에 편승, 저축은행 감사를 실시한 것은 감사원법을 위반한 월권 행위"라고 주장한 대목.
박 의원측은 그러나 본지와의 통화에서 "그동안 감사원이 민간인 사찰 등 정부의 불법행위에 대해선 제대로 감사를 못해놓고 현행 감사원법에 어긋나는 월권행위를 한 것을 지적한 것을 두고 저축은행을 비호했다는 식으로 몰아가는 것은 터무니 없는 중상모략"이라며 "그 발언을 한 3월은 저축은행 감사가 끝나 있는 상태였고 문제가 되고있는 저축은행도 영업정지가 된 상태였는데 감사원 감사를 어떻게 방해했다는 말인가?"라고 반문했다.
홍영표 민주당 원내대변인도 논평을 통해 "박선숙 의원이 당시 지적한 문제는 감사원이 기업은행 13층에서 별도의 사무실을 얻는 등 권한을 넘은 감사를 했다는 제보를 받아 문제를 제기했던 것"이라며 "감사원이 감사원 사무실이 아닌 민간 기업의 사무실에서 감사를 하는 절차적 문제를 질의한 것"이라고 반박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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