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토로스 칸 결국 IMF총재직 사퇴, "결백 입증할 것"
차기총재직 둘러싼 유럽과 비유럽 국가간 경쟁 시작
성범죄 혐의로 체포된 도미니크 스트로스-칸 국제통화기금(IMF) 총재가 결국 사퇴했다.
스트로스-칸 총재는 19일(현지시간) IMF 이사회에 보낸 편지에서 "명예를 갖고 헌신적으로 일했던 조직(IMF)을 보호하고자 자리에서 물러난다"며 "사퇴서를 제출해야 하는 상황에 몰리게 된 상황이 매우 슬프다"고 말했다.
그는 그러나 자신의 혐의에 대해선 "나에 대해 제기되고 있는 혐의와 의혹을 단호히 부인한다"며 "특별히 온 힘과 시간을 다해 나의 결백을 증명해 보일 것"이라고 다짐했다.
IMF는 스트로스 칸 총재의 사퇴로 존 립스키 수석부총재가 총재 대행 역할을 당분간 수행할 것이라며 이른 시일 내에 신임 총재를 선출하기 위한 절차에 대한 논의에 들어갈 것이라고 밝혔다.
이처럼 스트로스-칸 총재가 사표를 제출함에 따라 기득권을 지키려는 유럽국가들과, 이번에는 비유럽국가에서 총재를 맡아야 한다고 주장하는 중국, 브라질, 남아프리카공화국 등 신흥경제국들 사이에 치열한 경쟁이 벌어질 전망이다.
스트로스-칸 총재는 19일(현지시간) IMF 이사회에 보낸 편지에서 "명예를 갖고 헌신적으로 일했던 조직(IMF)을 보호하고자 자리에서 물러난다"며 "사퇴서를 제출해야 하는 상황에 몰리게 된 상황이 매우 슬프다"고 말했다.
그는 그러나 자신의 혐의에 대해선 "나에 대해 제기되고 있는 혐의와 의혹을 단호히 부인한다"며 "특별히 온 힘과 시간을 다해 나의 결백을 증명해 보일 것"이라고 다짐했다.
IMF는 스트로스 칸 총재의 사퇴로 존 립스키 수석부총재가 총재 대행 역할을 당분간 수행할 것이라며 이른 시일 내에 신임 총재를 선출하기 위한 절차에 대한 논의에 들어갈 것이라고 밝혔다.
이처럼 스트로스-칸 총재가 사표를 제출함에 따라 기득권을 지키려는 유럽국가들과, 이번에는 비유럽국가에서 총재를 맡아야 한다고 주장하는 중국, 브라질, 남아프리카공화국 등 신흥경제국들 사이에 치열한 경쟁이 벌어질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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