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후쿠시마 사태후 원전 33기 가동중단
간 나오토 총리 2개 추가로 가동중단 요구
8일 <마이니치> 신문에 따르면 일본 정부는 일본내 원전 54기 중 후쿠시마 제1원전 1∼6호기와 제2원전 1∼4호기를 비롯해 도호쿠(東北) 지방에 있는 14기의 가동을 중단시켰다.
또 시즈오카(靜岡)현의 하마오카(浜岡) 원전 3호기 등 18기는 이전부터 정기 검사 등으로 정지된 상태였다.
여기에다가 동해 쪽 후쿠이(福井)현 쓰루가(敦賀)시에 있는 쓰루가 원전 2호기가 최근 냉각수 내의 방사성 물질 농도 수치가 높아졌다는 이유로 원자로 가동을 중단한 채 정밀 검사에 들어갔다.
그 결과 21기만 가동중이지만 간 나오토(菅直人) 총리가 최근 추가대지진 발생을 우려해 수도권 인근의 하마오카 원전 4, 5호기도 가동을 중단하라고 요청함에 따라 조만간 19기로 줄어들 전망이다.
이럴 경우 태평양 쪽의 원전 17기는 한 기도 빠짐없이 멈추게 되며 동해 쪽과 혼슈(本州)와 규슈(九州), 시코쿠(四國) 지방에 둘러싸인 세토(瀨戶) 내해(內海) 쪽 원전만 남게 되면서, 일본의 전력난은 한층 심화될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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