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메뉴 바로가기 검색 바로가기

오바마 "빈 라덴 시신 사진, 공개 안하겠다"

"사진 공개는 국가안보에 위험을 일으킬 수도"

버락 오바마 미국 대통령이 4일(현지시간) 오사마 빈 라덴의 시신 사진을 공개하라는 국내외 압력에 대해 "머리에 총격을 받은 누군가의 생생한 사진이 추가적인 폭력을 선동하거나 선전의 수단으로 떠돌지 않도록 하는 것이 중요하다"며 공개하지 않겠다는 입장을 분명히 했다.

오바마 대통령은 이날 녹화한 CBS방송 `60분' 프로그램과의 인터뷰에서 "우리가 빈 라덴을 사살했다는 것은 의심의 여지가 없다"면서 이같이 밝혔다.

그는 `안면 인식(facial recognition)' 조사와 DNA테스트 결과를 언급하면서 "알-카에다 조직원들 사이에서도 빈 라덴이 죽었다는 사실에 의심은 없다"면서 사진 공개로 이런 사실에 변화가 있을 수는 없다고 덧붙였다.

그는 "우리는 이 사진을 (승리의) 트로피들로 내세우지는 않을 것"이라면서 "이 사진들의 생생함을 감안한다면 사진 공개는 국가안보에 위험을 일으킬 수 있다"며, 비무장 상태로 생포된 빈 라덴을 가족 앞에서 사살한 처참한 사진이 공개될 경우 일어날 거센 후폭풍에 대한 긴장감을 드러냈다.

오바마가 이처럼 사살된 빈 라덴의 사진 공개를 거부함에 따라 각종 거짓말 의혹을 빚고 있는 진압작전의 동영상도 공개되지 않을 게 확실해, 미국정부가 또다시 진실을 은폐하기 위해 동영상 등의 공개를 은폐하려는 게 아니냐는 의혹을 증폭시키고 있다.
임지욱 기자

댓글이 9 개 있습니다.

  • 2 0
    갈가리

    오사마의 재판과정에서 미국의 여러가지 치부가
    들어나는 것을 원치않았으니까 아예 아작을 내버렸군!

  • 1 0
    ㅋㅋㅋ

    정보부 안가라고? 두놈이서 3류 쇼를 하는군

  • 3 0
    떡쇄

    오바마도 딸내미 보는 앞에서 머리통 날라 가면 양키들은 어떻게 나올까?
    물론 안 봐도 비디오지만..
    하지만 그런 꼬라지 안 당하리라는 보장도 없지만.

  • 3 0
    슈렉

    미국의 속셈은 빈라덴 제거를 이용하여 또 다른 테러를 요구한다. 유효기간이 다 한 빈라덴을 없애는 과정에서 아랍을 흥분시키고, 또 다른 테러로 이어지고, 의회에 요구한다. 첩보예산, 무인항공기 개발 예산, 스텔스 기능 예산, 중동 주둔비 요구 등등. 빈라덴을 이용한 또 다른 장사를 시작했다.

  • 4 0
    사기9단

    코재이들도 쥐같지 사기 달인

  • 10 0
    오사마와 오바마

    너도 니 딸 보는 앞에서
    총살 당한다면 니 딸은 어떻게 생각하겠니?
    얼굴에 묻은 니 피를 닦아내면서
    '시원하게 잘 죽였다!' 이렇게 생각하겠니?

  • 7 0
    아이크

    관심도 없다. 무기, 기름 장수들 폭리위해 쇼하냐?

  • 13 0
    ㅍㅍㅍ

    미국 니들이 정의면 내 손 내가 자른다 새키들아
    뒷구녕에서 갈등만 유발하는 개 잡넘들

  • 15 0
    존 레넌

    오바마는 검은 부시다.
    바그네가 치마두른 맹바긴 것처럼................

↑ 맨위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