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장훈의 'WSJ 독도 광고'에 日정부 발끈
후쿠시마 원전 사태에도 독도문제에는 혈안
김장훈씨는 오는 6월1일 본격적인 레이스에 들어가는 이번 요트대회를 통해 독도가 대한민국 영토라는 점을 세계에 알리자는 취지로 자비를 들여 광고를 실었으며 한국홍보전문가 서경덕 성신여대 객원교수가 준비를 도왔다. 이 전면 컬러 광고는 <WSJ>의 미주ㆍ아시아ㆍ유럽판 모두에 실렸다.
김장훈씨가 이 광고에서 독도 주변에 요트를 띄운 사진을 배경으로 사용했으며 경기 장소를 `East Sea(동해)'로 명기했다.
이에 대해 뉴욕 주재 일본 총영사관은 당일 곧바로 `2011 코리아컵국제요트대회' 광고에 독도, 동해 등 한국식 지명이 등장한 것은 "이해하기 힘들다"며 <WSJ> 사주인 다우존스 측에 항의했다.
일본 측 항의와 관련, 다우존스는 `그 문제를 어떻게 다룰지를 사내에서 검토할 것'이라는 반응을 보였다고 총영사관은 전했다.
세계적 재앙인 후쿠시마 원전 사태를 일으켰음에도 불구하고 독도 문제에 관한 한 혈안인 게 일본정부의 현주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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