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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국에서 '사흘 연속' 방사능 검출

5개 도시에서 세슘 검출, 6~7일이 최대 고비

전국에서 사흘 연속 후쿠시마 방사능이 검출됐다.

한국원자력안전기술원(KINS)은 전국 12개 전 지역에서 방사성요오드가 검출됐다고 5일 발표했다. 사흘 연속 전국에서 방사능이 검출된 것.

요오드의 방사선량은 0.095~0.758m㏃/㎥로 인체에 거의 영향이 없는 수준이나, 최고 검출량은 전날보다 높아져 한반도로 유입되는 방사능 농도가 점점 짙어지고 있음을 보여주고 있다. 전날 검출된 방사선량은 0.156~0.636m㏃/㎥였다.

방사성 세슘도 서울·부산·제주·수원·청주 등 5곳에서 발견됐다.

강원도의 공기 중 방사성 제논(Xe-133) 농도는 0.413㏃/㎥로, 전날(0.457㏃/㎥)보다 다소 낮아졌다.

이날 발표된 대기 방사선 측정값은 지난 3일 오전 10시부터 4일 오전 10시까지 채집된 대기에 대한 분석 결과다.

한편 지난 4일 제주 지역에서 채취한 빗물에서는 0.357㏃/ℓ의 방사성 요오드가 검출됐다. 광주 빗물에서는 방사성 물질이 나오지 않았다.

방사능 수치는 후쿠시마 원전에서 누출된 방사능이 남서풍을 타고 일본 남부를 거쳐 직접 한반도에 유입될 6~7일 급속히 높아질 가능성이 높아 주의가 요망된다. 특히 7일에는 대기보다 방사능 농도가 짙은 비가 내릴 예정이어서, 가급적 외출을 피하고 외출시에는 반드시 우산 등을 구비해야 한다는 게 전문가들 조언이다.
임지욱 기자

댓글이 4 개 있습니다.

  • 5 0
    과학은 진실하다

    양심적 전문가 건국대 하미나 의학전문 교수 왈,
    “요오드나 세슘의 경우 극미량이더라도 ‘0’이 아닌 이상
    장기적으로 암을 유발할 가능성이 있다.
    암의 경우는 아주 극미량부터 발병률과 정비례 관계”라면서
    “방사선 노출량이 기준치, 허용치 이하라고 해서
    안심해도 된다는 말은 사실과 다르다. 의학계의 정설이 그렇다”

  • 5 0
    멸쥐

    한반도는 절대로 영향없다던 MB를 탄핵하지 않으면 국회도 아니다

  • 5 0
    원전반대자

    제가 아는 상식으론 인체에 끼치는 방사선 영향은 그 단위가 시버트로 전환된 것이라야 하는데 방사선 양만을 나타내는 베크렐로는 인체에 끼치는 영향을 알 수 없지 않겠어요 ? 뷰스앤뉴스가 좀 더 이런 면에서 상세한 보도를 해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베크렐은 1 초 동안에 분열되는 원자핵 갯수의 중간치 (평균치) 를 나타낼 뿐.

  • 3 0
    서민

    물가상승에 비하면 우습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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