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시금치, 방사능 기준치 27배나 검출
일본 정부 또다시 축소 은폐 의혹 자초
일본 후쿠시마 원전 아래쪽에 위치한 이바라키현에서 생산된 시금치에서 무려 잠정 기준치의 27배에 이르는 방사성 물질이 검출된 것으로 밝혀져, 또다시 일본 정부에 대한 불신이 커지고 있다.
이바라키현은 20일 후쿠시마현과 가까운 히타치(日立)시에서 재배한 시금치에서 ㎏당 5만4천Bq(베크렐)의 방사성 요오드가 검출됐다고 밝혔다. 이는 식품위생법상의 잠정 기준인 2천Bq의 27배이다.
방사성 세슘 검출량 역시 기준치인 500Bq보다 3배 이상 높은 1천931Bq로 측정됐다.
에다노 유키오 관방장관은 그러나 전날 "시금치의 방사능 양은 1년간 먹어도 CT 촬영 한번 했을 때 쬐는 양의 5분의 1에 불과하다"고 말했고 후생성도 "기준치의 3~4배"라고 밝힌 바 있어, 일본정부가 국민의 불안감을 진정시키기 위해 방사능 검출양을 축소 발표한 게 아니냐는 의혹을 낳고 있다.
이바라키현은 20일 후쿠시마현과 가까운 히타치(日立)시에서 재배한 시금치에서 ㎏당 5만4천Bq(베크렐)의 방사성 요오드가 검출됐다고 밝혔다. 이는 식품위생법상의 잠정 기준인 2천Bq의 27배이다.
방사성 세슘 검출량 역시 기준치인 500Bq보다 3배 이상 높은 1천931Bq로 측정됐다.
에다노 유키오 관방장관은 그러나 전날 "시금치의 방사능 양은 1년간 먹어도 CT 촬영 한번 했을 때 쬐는 양의 5분의 1에 불과하다"고 말했고 후생성도 "기준치의 3~4배"라고 밝힌 바 있어, 일본정부가 국민의 불안감을 진정시키기 위해 방사능 검출양을 축소 발표한 게 아니냐는 의혹을 낳고 있다.
<저작권자ⓒ뷰스앤뉴스. 무단전재-재배포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