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세훈 서울시장이 자신의 대표사업인 한강예술섬과 서해뱃길사업에 시민들의 모금 외에 기업의 협찬, 정부의 지원까지 요구하고 나섰다. 시민모금 운운했다가 현실성이 없다는 비판이 제기되자 손을 벌리지 않겠다던 기업 등에게까지 SOS를 청하고 나선 모양새다.
오세훈 시장은 25일 저녁 CBS라디오 '정관용의 시사자키'와의 인터뷰에서 한강예술섬에 대해 "거기에 콘서트홀이나 오페라홀, 야외음악당, 야외조각, 예술장르를 다 집어넣어서 인천이나 김포를 통해서 서울로 들어오는 외국 사람들에게 서울을 동북아의 문화중심지로 각인을 시키고... 또 서울의 공연장이 태부족이다. 그 문제도 해결하겠다는 사업"이라며 "시의회에서 저렇게 '저거 부자들만 쓰는 부자전용시설이니까 우리는 동의할 수 없다' 이런 논리로 전액 깎아버렸다"고 시의회를 비난했다.
그는 이어 "오히려 시민들이 만원, 2만원씩 내시고 또 조금 여유가 있는 중소기업이나 대기업에서 조금씩 좀 내시면 이게 한 5천억 정도 들어가는 사업인데, 제가 계산을 해보니까 적게 내시면 만원, 2만원 내시는 분들, 벽돌 1장, 의자 하나, 이렇게 부담을 시켜서 그런 랜드마크를 만들면 오히려 외국에 서울을 소개할 때 그림엽서에 반드시 들어갈 수밖에 없는 그런 건축물인데 그것이 시민들의 힘으로 만들어졌다는 건 오히려 스토리텔링도 되고..."라고 말했다.
서울 1천만 시민이 기부를 해 한강예술섬을 지으려면 1인당 5만원씩을 내야 한다는 황당한 계산이 나오면서 비판여론이 비등하자, 슬그머니 '중소기업'과 '대기업'의 협찬을 요구하고 나선 셈. 그는 그러나 지난 21일에는 "삼성이나 현대나 큰 회사에 부탁하면 되지만 매번 부탁하는 것 같아 미안해서 못 하겠다"라며 "시민들이 조금씩 모아서 하면 얼마나 좋겠냐"고 상반된 발언을 했었다.
그는 서해뱃길 사업에 대해서도 "이거 서울의 미래를 위해서 반드시 해야 된다. 따라서 지금 중앙정부에 의사 타진을 하고 있다"며 "중앙정부에서 어차피 경인아라뱃길 만드셨으니까 접안시설 만드는 것도 중앙정부에서 부담을 해주시면 거기에 수상호텔을 짓든지, 이런 인센티브를 통해서 민자유치를 해서 그 접안시설을 운영할 수 있도록 하게 되면 서울시의 예산 없이도..."라며 정부에 SOS를 보냈다.
한편 그는 차등 무상급식이 아이들 사이에 위화감을 일으킨다는 주장에 대해서도 "우리가 학교 다녔지만 급식하고 점심 먹을 때만 빈부격차를 느끼나? 그건 아니지 않나? 거짓말"이라며 "친구들끼리는 다 안다. 누가 부잣집 아이인지. 누가 가난한집 아이인지. 그런데 마치 급식 때문에만 열등감이 생기는 것처럼 그렇게 이야기하는데 그거는 포장하기 위한 명분인 것"이라고 강변했다.
그는 무상급식 주민투표 부결시 시장직 사퇴 여부에 대해선 "시장직을 사퇴한다는 것은 굉장히 극단적인 선택이지 않냐"라고 반문한 뒤, "아직은 그런 것을 언급할 단계는 아니라고 생각한다. 그러나 주민투표 42만명 서명이 끝나고 주민투표일이 다가오게 되면 아마도 한 6월경이 되지 않을까 이렇게 예측이 되는데 그 시점쯤 되면 아마 제가 여러 가지 종합적인 고민을 해야 될 시점이 되지 않는가"라고 말했다.
근데 서해뱃길이니, 수상호텔이니, 오페라하우스니 이런 건 주민투표 안하냐...?? 왜 니가 하고 싶은 건 니 맘대로 하고, 하기 싫은 것만 주민투표 하냐. 너 화장실 가고, 하루 세끼 먹을 때마다 주민투표해서 허락 받고 싸고 먹어라. 니 월급 다 세금에서 나오는 거 아니냐. 그거 싫으면 시청 화장실 쓰지 말고 분유 깡통 갖고 댕겨...
이 미친 노무 세후나! 서울 시민들 중에 거기에 가서 공연 한번 보는데 돈 10만원씩 쓸수 있는 사람이 얼마나 되나? 지금 같은 경제 상황에서 니가 벌인 일들은 강남특구 시민들이나 필요한 거지. 그러니 모금도 강남 특구민들에게 1인당 10만~20만씩 모으면 되는거지...
우리 동네에 짓는 것도 아니도... IMF때 서민들 금 털어서 자본가 돈주머니 챙겼던 기술을 또 구사하냐? 그냥 잘사는 한강주변에 사는 사람들보고 돈내라 그래라.. 그리고 힌깅 주변 집값이 더 올라가거던 서울 변두리 사는 사람들을 위해 세금 더 내면된다. 한강이 한강 주변 부자들꺼는 아닌거거덩...
시민들이 불안해 하는 것은 이런자가 권력을 쥐게되면 예전 자신에게 등돌렸던 기업들 표적수사하고, 정치적으로 어떻게든 앙갚음 하려하는 꼴통들의 수장이 되어 국정을 난장질 할 것이라는 점이다 !! 외골수에 좌충수까지 왜 저모양 저꼴로 변질되어 가는지 한심하다 !! 천성이 그런것인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