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세청, 최태원 SK회장 세무조사
SK, 대기업 비자금 사정 타깃 됐나
서울지방국세청은 지난달 16일부터 SK텔레콤을 대상으로 정기세무조사에 착수하면서 SK텔레콤의 납품업체, 협력업체는 물론 SK㈜ 같은 그룹 계열사도 동시에 조사를 진행하던 중 특별수사를 담당하는 조사 4국 요원을 그룹 지주회사인 SK㈜에 보내 최 회장에 대한 관련자료 등을 확보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에 따라 국세청은 단순 소득신고 누락 및 탈세뿐만 아니라 최 회장을 포함한 대주주들의 주식변동, 해외 불법자금유출 및 역외탈세의혹 등에 대해서도 조사를 벌일 것으로 보인다.
정가에서는 몇달 전부터 기업 사정차원에서 굴지의 대기업 1,2곳이 비자금 수사대상에 포함될 것이라는 이야기가 나돌아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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