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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G "SK-II 안전, 한국 식약청에 감사"

신세계 등 일부 유통매장 판매 재개

한국 P&G(대표 김상현, www.sk2.co.kr)는 2일 식품의약품안전청이 국내유통 SK-II 화장품 품질검사 결과 제품 안전성에 문제가 없다고 확인한 데 대해 환영 입장을 밝혔다. 신세계도 이에 따라 이날부터 판매 재개 결정을 내리는 등 유통매장도 판매 재개 움직임을 본격화하고 있다.

식약청 “중금속 검출됐으나 우려 수준 아니다”

한국 P&G는 이날 보도자료를 통해 “무엇보다도 언론 보도 이후 이번 공식 검사 결과가 나오기까지 고객 여러분께 심려를 끼쳐드린 점에 대해 한국 P&G 전 임직원을 대표하여 깊이 사과 드린다”며, “이번 검사 결과를 통해 소비자들이 안심하고 SK-II 제품을 사용할 수 있게 된 점을 다행스럽게 생각하고, 신속하게 제품에 대한 품질검사를 실시하고 그 결과를 발표하여 소비자들의 우려를 해소해 준 식약청 측에도 감사를 표한다”고 말했다.

P&G는 “그 동안의 상황에도 불구하고 SK-II에 보여주신 고객 여러분의 사랑과 신뢰, 그리고 성원에 감사하며, 앞으로도 최상 품질의 제품으로 고객의 사랑에 보답하고자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SK-I는 “SK-II는 제품의 안전과 품질을 최우선 가치로 여기고 있다. 이번 기회를 통해 SK-II의 모든 제품이 미국과 EU 뿐 아니라 SK-II 가 판매되고 있는 한국, 싱가폴, 홍콩, 대만, 일본 등 모든 나라의 법규와 규정에 부합하는 안전한 제품이라는 사실이 다시 한번 확인되었다”고 강조했다.

SK-II측은 그 동안 식약청의 안전성 발표 때까지 해당제품의 판매를 중단했던 일부 백화점 측과는 오늘 발표결과를 토대로 제품의 판매재개에 대해 즉각적으로 논의를 할 예정이며, 이미 신세계백화점 측은 SK-II가 입점한 모든 점포에서 해당상품의 판매재개를 결정했다고 밝혔다.

식약청은 이날 오전 SK-II의 안전에 대한 중국 언론의 보도가 난 이후 9월 말 SK-II의 해당 제품을 수거해 안전성에 대한 검사를 실시한 결과, 해당 성분이 검출 (크롬 0.20~3.20ppm, 네오디뮴 0.22 ~ 1.18ppm)되었지만, 국민 보건 위해를 우려할 만한 수준은 아니라고 발표하였으며, 또한 이번 조사과정에서 국내 해당제품 수입 업소로부터 제조관리기록 등을 제출 받아 검토한 결과 제조과정중의 해당 성분 배합 사실은 발견할 수 없었다고 밝혔다.

그러나 중국 당국이 최근 잇따라 중금속 검출 결과 발표 및 추가 심층 조사를 벌이고 있는 데다 중국 소비자들의 불만이 갈수록 높아지고 있는 가운데 국내 소비자 및 네티즌을 중심으로 제품에 대한 불만이 제기되고 있어, 향후 중국 측의 추가 조사 결과에 따라 수면 아래 잠복한 화장품의 유해 금속 검출 논란은 언제든 가시화될 수 있는 상황이라는 평가도 제기되고 있다.
김홍국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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