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지원 “MB, 불법사찰 사과하고 국정조사 응하라”
“형님과 대척점에 있으면 다 사찰해”
박지원 민주당 원내대표는 18일 이석현 민주당 의원의 불법사찰 추가폭로와 관련, "대통령이 책임져야 한다. 사과해야 한다. 그리고 조사해서 관계자들을 처벌해야 한다. 또 한나라당에 지시해서 국정조사에 응해야 한다"고 말했다.
박 원내대표는 이날 오전 국회 귀빈식당에서 열린 야5당 원내대표 회담에서 "국회가 총체적으로 이명박 정부에 의해 유린당하고 있다. 아무리 생각해도 있을 수 없는 일이 이 정권에서 이뤄지고 있다"며 이같이 말했다.
그는 "형님의 대척점에 서 있는 사람들은 다 사찰했다"며 "국정원장, 야당대표, 친박계 의원, 심지어 가수까지 사찰했다는 것은 박정희 유신정권, 5공 전두환 정권 이래 처음 있는 일"이라고 비판했다.
그는 "명명백백하게 대포폰의 사용처가 파악됐다. 이인규 전 공직윤리지원관의 판결문에도 ‘청와대에 보고됐다. 영장도 없이 무차별하게 압수수색이 자행됐다'는 것이 나타나고 있다"고 덧붙였다.
그는 또 불법 사찰의 핵심인물로 지목한 이영호 전 청와대 고용노사비서관에 대해 "민간인 사찰, `대포폰 게이트'의 중심인물인 이 전 비서관을 외국으로 도피시키려고 하는 공작이 이뤄지고 있다는 사실을 인지했다"고 주장하기도 했다. 이 전 비서관은 지난 국정감사에서 법제사법위와 정무위 증인으로 채택됐으나 국감에 앞서 지난달 6일 출국했다가 27일 귀국했다.
민주당은 이날 오후 2시 국회 앞 계단에서 전 당직자들과 함께 ‘국정조사 요구를 위한 결의대회’를 열고, 당 지도부는 바로 청와대에 항의 방문할 예정이다.
박 원내대표는 이날 오전 국회 귀빈식당에서 열린 야5당 원내대표 회담에서 "국회가 총체적으로 이명박 정부에 의해 유린당하고 있다. 아무리 생각해도 있을 수 없는 일이 이 정권에서 이뤄지고 있다"며 이같이 말했다.
그는 "형님의 대척점에 서 있는 사람들은 다 사찰했다"며 "국정원장, 야당대표, 친박계 의원, 심지어 가수까지 사찰했다는 것은 박정희 유신정권, 5공 전두환 정권 이래 처음 있는 일"이라고 비판했다.
그는 "명명백백하게 대포폰의 사용처가 파악됐다. 이인규 전 공직윤리지원관의 판결문에도 ‘청와대에 보고됐다. 영장도 없이 무차별하게 압수수색이 자행됐다'는 것이 나타나고 있다"고 덧붙였다.
그는 또 불법 사찰의 핵심인물로 지목한 이영호 전 청와대 고용노사비서관에 대해 "민간인 사찰, `대포폰 게이트'의 중심인물인 이 전 비서관을 외국으로 도피시키려고 하는 공작이 이뤄지고 있다는 사실을 인지했다"고 주장하기도 했다. 이 전 비서관은 지난 국정감사에서 법제사법위와 정무위 증인으로 채택됐으나 국감에 앞서 지난달 6일 출국했다가 27일 귀국했다.
민주당은 이날 오후 2시 국회 앞 계단에서 전 당직자들과 함께 ‘국정조사 요구를 위한 결의대회’를 열고, 당 지도부는 바로 청와대에 항의 방문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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