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가인권위, 이포보 찾아 '인권침해' 조사
경찰의 방해행위와 물품 전달 여부 등 조사
국가인권위원회가 환경운동연합의 긴급 구제신청을 받아들여 11일 3명의 환경활동가들이 21일째 고공농성중인 경기도 여주 이포보를 찾아 인권침해 실태를 조사했다.
국가인권위는 이날 이포보 농성장에서 환경단체 운동가들과 상담을 통해 점거 농성자들에게 전달되는 음식물 등 물품 공급이 적절한지, 경찰이 농성자들에게 한 행동의 불법성 여부, 상황실과 주민과의 관계 등 3가지를 집중 조사했다.
환경운동연합 측은 점거 농성자 3명이 장기간 농성으로 지쳐가고 있는데다 밤마다 경찰과 공사업체 등이 농성자들에게 서치라이트를 비추고 사이렌을 울리며 확성기를 틀어 잠을 제대로 자지 못하고 있다고 주장했다. 또한 4대강사업 찬성 단체와 주민 등이 상황실 인근에 분뇨를 뿌리는 등 비인권적 행위를 자행하고 있다고 주장했다.
앞서 환경운동연합은 지난 7일 '경찰과 공사업체가 농성자들의 건강과 생존에 필요한 물품을 보 위로 보내는데 협조하지 않고, 잠을 제대로 잘 수 없다'며 인권위에 긴급 구제신청을 냈다.
국가인권위는 이날 이포보 농성장에서 환경단체 운동가들과 상담을 통해 점거 농성자들에게 전달되는 음식물 등 물품 공급이 적절한지, 경찰이 농성자들에게 한 행동의 불법성 여부, 상황실과 주민과의 관계 등 3가지를 집중 조사했다.
환경운동연합 측은 점거 농성자 3명이 장기간 농성으로 지쳐가고 있는데다 밤마다 경찰과 공사업체 등이 농성자들에게 서치라이트를 비추고 사이렌을 울리며 확성기를 틀어 잠을 제대로 자지 못하고 있다고 주장했다. 또한 4대강사업 찬성 단체와 주민 등이 상황실 인근에 분뇨를 뿌리는 등 비인권적 행위를 자행하고 있다고 주장했다.
앞서 환경운동연합은 지난 7일 '경찰과 공사업체가 농성자들의 건강과 생존에 필요한 물품을 보 위로 보내는데 협조하지 않고, 잠을 제대로 잘 수 없다'며 인권위에 긴급 구제신청을 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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