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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천서 "마약에 취해 반항해 물리력 행사한 것"

"가혹행위 전혀 없었다", 인권위 발표 전면 부인

서울 양천경찰서는 조사 도중에 고문을 당했다는 피의자들의 진정이 인정된다는 국가인권위원회의 발표 내용을 전면 부인했다.

양천서는 인권위 발표 이후인 16일 오후 브리핑을 통해 "검거 당시에는 피의자들이 마약에 취해 있는 상황에서 강력하게 반항했기 때문에 물리력을 행사할 수밖에 없었다"고 반박했다.

이어 "수갑을 뒤로 채울 때 저항하면 팔이 약간 꺾일 수는 있었겠지만, 그 외에 조사 과정에서 물리력을 행사한 적은 없다"고 해명했다.

경찰은 또 "한 피의자가 공범과 술에 취해 싸우다 병에 맞아 생긴 상처를 경찰한테 맞아 생긴 것이라고 주장하는 등 진술에 신빙성이 없다"고 주장했다.

조사실의 CCTV 화면 절반이 천장을 비출 정도로 들려 있었던 점에는 "CCTV는 업체에서 관리하기 때문에 그렇게 잡힌 것도 모르고 있다가 이번 일로 문제가 돼서 조정했고 그것을 인권위가 은폐 증거로 지적한 것이다"고 설명했다.

양천경찰서 정은식 서장은 "CCTV를 직접 확인하고 직원들을 상대로 조사한 결과 가혹행위 사실이 전혀 없었다"며 "검찰 조사가 이뤄지는 만큼 결과가 나오면 그에 따라 엄정한 처리를 하겠다"고 밝혔다.

양천서는 이날 해당 경찰관 5명에 대해 대기발령을 내렸으며, 경찰청 감사관실은 "인권위로부터 직무감찰 권고를 서면으로 통보받으면 감찰착수 여부를 판단하겠다"고 밝혔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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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이 10 개 있습니다.

  • 0 0
    오마이

    너무해 ..강력범들의세상 인권침해라고 주장하지만 그넘들이 한짓에 다한시민의 인권은 누가지켜줘 폴맨들 너무 힘들어.......

  • 3 0
    오!필승

    그럼 cctv는 몇달동안 아무도 확인안한다는 뜻이지..??장난하냐..??갑작스러워도 그렇지 변명을 하려면 제대로좀 해라...너네말고는 다 바보로 보이냐..??실적올리고 싶어서 마약쟁이 잡히면 이때다 싶냐..??경찰들 니네 당당함에 할말이 없다..허위진술은 경찰 당신들이 하는거 아닙니까..??나중에 또 다른변명하지말고 빨리 인정합시다...

  • 1 3
    고발자

    진짜 짜증난다.
    경찰들 힘없는건 알고있었지만 이정도일줄이야
    난 인권위를 고발하고 싶다.

  • 3 2
    보위부

    저 피의자들을 민노당 집으로 보내,. 철들거다

  • 5 1
    아니면 말고???

    당당하면 왜 대기 발령을 내나? 이것들이 완전 우습게 보이나봐?
    검거 과정에서 그랬다면 당당히 일을 하도록 해야지.대기발령은 왜?
    또...시시티비가 천장을 비출 정도로 돌려 있는 줄 몰랐다는 말도 참 웃기다..
    차라리 있는 줄도 몰랐다고 해야할 것 같은데.

  • 1 3
    아니면말고

    경찰서 들락거리면 닳고닳는다는데, 그렇게 조사 받았다고 해야 경찰조사가 증거가 안 된다는 걸 아는 닳아빠진 범죄꾼들 말에 놀아나고 있는 건 아닌지 생각해 봐얄 듯. 지금이 어느 땐데 고문이라니..확실히 밝혀진 것도 아니고 조사중이라면서 언론발표가 성급했던건 아닌지..아닌 걸로 밝혀지면 구겨진 경찰의 자존심은 어쩌나? 누가 책임지져?

  • 1 7
    아이언맨

    경찰 발표 보다 마약류 범죄자 말을 믿는 것은 이해가 안가네요... 범죄자들은 가볍게 처벌 받을려고 경찰관을 오히려 물어 뜯는 것이 아닌지 모르겠군요.. 좌우간 범죄자에게 너무 관대한것 같애 ... 우리나라는..

  • 7 1
    업체가

    cctv를 업체에서 관리한다고요? 그럼 경찰에서는 cctv를 보는 사람이 아무도 없나요? 업체에서 촬영된 것 봐주고, 이상한 장면 찍히면 업체가 출동합니까? 말도 안 되는 소리를
    손으로 하늘을 가리려고 하는군요.

  • 6 1
    내속을태우는구려

    그러니 달리 짭새라 부르겠니?

  • 8 0
    오리발

    물리력을 행사하긴 한 모양이군. 니들이 생각하면 물리력이고, 당하는 사람들은 고문인 거지. 마약 안한 사람들에게도 고문했다며. 안 했다는 넘들이 왜 대기발령은 내. 이명박부터 아랫 것들까지 거짓말 하는 게 아예 습관이 되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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