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속보] 천안암 함수 연결 세번째 체인 끊어져
군 "순간적으로 파고 높아져 장력 못이기고 끊겨"
합참 박성우 공보실장은 19일 브리핑을 통해 "천안함 함수에 세번째 체인을 연결했지만 어제 오후 7시30분께 끊어졌다"며 "순간적으로 파고가 높다 보니 장력을 견디지 못하고 끊어진 게 아닌가 판단된다"고 밝혔다.
박 실장은 "함수 앞과 뒤의 무게가 틀리기 때문에 균형을 잡는 데 문제가 있었던 것으로 보인다"며 거듭 작업의 어려움을 설명한 뒤, "체인 안전도를 검사한 뒤 기상이 좋아지는대로 3번 체인을 다시 연결할 계획"이라고 덧붙였다.
함수 부분과 인양크레인에는 1,2번 체인이 연결돼 있는 상태로 3번과 4번 체인을 연결한 뒤 인양할 계획이었다. 그러나 어렵게 연결한 3번 체인이 끊어지면서 인양 작업이 일정기간 늦춰지는 게 아니냐는 관측을 낳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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