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DI "우리 경제 완만한 경기둔화 중"
"세계경기 둔화와 美주택경기 침체, 우리 경제에 부정적"
국책 연구기관인 한국개발연구원(KDI)은 “최근 우리 경제가 완만한 경기둔화세를 지속하고 있다”고 평가하고, 최근 진행중인 세계경기 둔화가 우리 경기에 부정적인 요인으로 작용할 것으로 보인다고 진단했다.
"유가안정, 체감경기 완충, 건설투자 회복 전망"
KDI는 8일 발간한 <월간동향>에서 "7월 중 산업 및 서비스 생산 증가세가 큰 폭으로 둔화됐지만, 자동차 파업과 집중호우, 조업일수 감소 등 일시적 영향을 감안할 경우 우리경제는 최근 완만한 둔화추세를 유지하고 있다"며 "유로 및 일본경제의 회복세가 지속되고는 있지만 미국 주택시장을 중심으로 세계 경기가 둔화되면서 우리 경기에 부정적인 요인으로 작용할 것"으로 전망했다.
실제 미국은 주택경기의 침체 여파가 경제 각 부문에 나타나고 있으며, 2.4분기 성장률은 연율 2.9%를 기록해 1.4분기(5.6%)의 절반 수준에 그친 것으로 나타났다.
KDI는 또 "최근 진행되고 있는 유가 안정은 체감경기 둔화를 완충하는 요인"이라며 "세계경기 둔화와 금리인상이 유가를 비롯한 원자재가격을 하락시키는 요인으로 작용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KDI는 "건설투자의 침체가 심화됐으나, 선행지표들은 작년 4.4분기 이후 지속돼 왔던 감소세에서 점차 증가세로 반전되는 모습"이라며 최근 경기 침체가 극심한 가운데서도 향후 회복 가능성이 나타날 것이라는 기대감을 보이기도 했다.
KDI는 또 7월 중 수출은 자동차 파업의 영향을 받기는 했으나 반도체와 석유제품 등의 가격상승세가 지속되면서 전반적으로 호조를 유지하고 있다며 “경상수지는 균형 내외에서 등락하고 있고, 집중호우 등에 따라 농산물가격 중심으로 물가상승세가 일시적으로 확대됐다”고 진단했다.
"유가안정, 체감경기 완충, 건설투자 회복 전망"
KDI는 8일 발간한 <월간동향>에서 "7월 중 산업 및 서비스 생산 증가세가 큰 폭으로 둔화됐지만, 자동차 파업과 집중호우, 조업일수 감소 등 일시적 영향을 감안할 경우 우리경제는 최근 완만한 둔화추세를 유지하고 있다"며 "유로 및 일본경제의 회복세가 지속되고는 있지만 미국 주택시장을 중심으로 세계 경기가 둔화되면서 우리 경기에 부정적인 요인으로 작용할 것"으로 전망했다.
실제 미국은 주택경기의 침체 여파가 경제 각 부문에 나타나고 있으며, 2.4분기 성장률은 연율 2.9%를 기록해 1.4분기(5.6%)의 절반 수준에 그친 것으로 나타났다.
KDI는 또 "최근 진행되고 있는 유가 안정은 체감경기 둔화를 완충하는 요인"이라며 "세계경기 둔화와 금리인상이 유가를 비롯한 원자재가격을 하락시키는 요인으로 작용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KDI는 "건설투자의 침체가 심화됐으나, 선행지표들은 작년 4.4분기 이후 지속돼 왔던 감소세에서 점차 증가세로 반전되는 모습"이라며 최근 경기 침체가 극심한 가운데서도 향후 회복 가능성이 나타날 것이라는 기대감을 보이기도 했다.
KDI는 또 7월 중 수출은 자동차 파업의 영향을 받기는 했으나 반도체와 석유제품 등의 가격상승세가 지속되면서 전반적으로 호조를 유지하고 있다며 “경상수지는 균형 내외에서 등락하고 있고, 집중호우 등에 따라 농산물가격 중심으로 물가상승세가 일시적으로 확대됐다”고 진단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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