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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전자, 연이어 '세계 최초 기술력' 과시

세계 첫 지능형 DDI 개발 이어 세계 최초 모니터 환경인증 획득

세계적인 반도체업체인 삼성전자가 세계최초의 지능형 구동칩 기술을 개발하고 선보이며 세계최초의 스웨덴 환경인증규격을 획득하는 등 세계정상급의 기술력 개발로 주목을 받고 있다.

삼성전자는 6일 태양광 아래서도 휴대기기의 선명한 화질을 구현할 수 있는 지능형 모바일 디스플레이 구동칩(DDI)을 세계 최초로 개발한 데 이어 21인치 LCD모니터 싱크마스터 215TW가 스웨덴 TCO의 강화된 환경인증인 TCO'06을 세계 최초로 획득했다고 밝혔다.

주변 밝기 자동감지 최적 영상 찾는 지능형 반도체 첫 개발

삼성전자에 따르면 기존 모바일 디스플레이는 실내에서는 화질이 선명하나 야외에서 시인성이 크게 저하되는 문제가 있었으며, 이를 개선하기 위해 백라이트 밝기를 증가시키면, 전력소모가 크게 증가한다는 것이 단점이었으나, 삼성전자가 개발한 지능형 DDI는 별도의 전력소모 증가없이 화질 개선 알고리즘과 주변 밝기 자동감지 기능, 백라이트 밝기 조절 기능을 적용해 최적의 영상을 찾아낸 최첨단 기술을 갖추고 있다.

이를 통해 태양광 아래서도 LCD의 선명한 영상을 볼 수 있으며 실내 환경에서 사용할 경우 백라이트의 밝기를 줄여도 화질의 저하가 없기 때문에 디스플레이 전력 소모를 30% 이상 절감할 수 있도록 해 준다는 것이 삼성전자 측의 설명이다.

삼성전자는 디스플레이 구동칩은 지난 2004년에 D램과 플래시에 이어 3번째로 매출 10억달러 클럽에 진입한 삼성전자 반도체 제품으로서, 이번에 개발된 DDI를 올해 말부터 양산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한편 삼성전자는 휴대폰, MP3플레이어, PMP 등의 지속적인 수요 증가에 힘입어 지능형 모바일 디스플레이 구동칩 시장 규모가 2006년 16억개에서 2009년 23억개로 증가할 것으로 전망했다.

사용 편의성, 환경친화성, 화질 종합평가 스웨덴 기준 첫 통과

삼성전자는 또 삼성의 21인치 LCD모니터 싱크마스터 215TW가 스웨덴 TCO의 강화된 환경인증인 TCO'06을 세계 최초로 획득했다고 공식 발표했다.

TCO인증은 스웨덴 전문사무직 종사자 조합인 TCO에서 운영하는 환경인증규격. 조합원인 전문사무직 종사자들의 사용편의성, 안전성, 제품의 환경친화성 등을 고려해 부여되며, 평가의 객관성과 엄격함으로 인해 현재 대표적인 제품인증규격으로 통용되고 있다.

TCO인증은 TCO'92, TCO'95, TCO'99, TCO'03, TCO'06으로 강화되고 있으며, 전자파방출, 소비전력, 사용편의성, 유해물질 사용여부 및 재활용성 등을 종합적으로 평가해 인증을 부여하고 있으며, 최신 규격인 TCO'06은 멀티미디어 디스플레이로써의 기능(화질)에 대한 평가를 강화하고 사용자의 시력보호를 위해 밝기 기준을 높이는 한편 응답속도 규정도 도입했다.

삼성전자는 세계 최초로 TCO'06인증을 획득함으로써 제품의 우수성을 공인받는 동시에 제품에 인증마크를 부착하는 등 활용할 수 있게 되어 판매에도 긍정적인 영향을 미칠 것으로 기대했다.
김홍국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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