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메뉴 바로가기 검색 바로가기

김효석 "김중수는 늑대 피하려다 만난 '간교한 여우'"

"김중수 발언 듣고 소름이 끼쳤다" 맹비난

김효석 민주당 의원은 18일 김중수 한국은행 총재 내정자에 대해 "늑대를 피하려다 간교한 여우를 만난 꼴이 됐다"고 맹비난했다.

김 의원은 이날 오전 최고정책회의에서 "‘한국은행의 정치적 독립이 대통령으로부터의 독립은 아니다"라는 김 내정자 발언을 거론하며 "기자회견을 보니 심각하다. 소름이 끼쳤다. 내정자가 독립성을 정말 모르고 있거나 충성 맹세를 한 것"이라며 이같이 말했다.

김 의원은 앞서 강만수 전 기획재정부장관이 한은 총재 유력후보로 거론되자 결사반대 입장을 밝혔었다. 그의 비유대로 라면, 강 전 장관은 늑대, 김중수 내정자는 여우인 셈이다.

그는 이어 "신임 한은총재는 현재 OECD 대사를 지내고 있고 이 정부의 초대 청와대 경제수석을 지낸 친정부 인사라서 한은의 독립성이 조금 걱정됐지만 합리적인 시장주의자로 믿고 있었기 때문에 원만하게 할 것이라고 기대했다"며 "그런데 엊그제 발언은 중앙은행 총재로선 절대로 해선 안될 말"이라고 거듭 비난했다.

그는 "오해가 있었다면 빨리 오해를 풀어 주길 바라고, 한은 독립성에 대한 분명한 의지를 밝혀 달라"며 "만에 하나라도 내정자가 개인적인 욕심으로 충성심을 보이기 위해 (발언)했다면 사퇴하는 게 좋다"고 자진 사퇴까지 촉구했다.
김미영 기자

관련기사

댓글이 6 개 있습니다.

  • 3 0
    베이스타스

    2MB 측근들은 간신.후안무치.오만.독선 이 가득찬 인간들만 모였지....

  • 4 0
    고려호텔

    바로밑에 정일알바, 넌 가서 기쁨조 거시기나 핥아라. 노밸 애무상 준다

  • 0 1
    참편해 알바짓

    이득보았으면서 욕하는 아래사람 놀고있네

  • 2 0
    웃겨

    아파트 부양한 놈들이 놀고있네

  • 12 0
    같은 말

    대통령으로부터의 독립은 아니다 = 대통령에게 종속되어 있다. = 대통령의 정책을 따르겠다. = 대통령이 금리 내리라면 내리고 올리라면 올리겠다. 대통령이 돈 풀라면 풀고 조이라면 조이겠다.

  • 38 0
    여우들

    멩박이 측근들은 왜이리 여우들이 많냐.....주인이 여우니 하수인들도 여우들로만 무리를 이루웠나 보네...ㅉㅉㅉ......김중수는 저놈은 여우보다 더 못된 삵괭이다.....맹박이 똥구녕만 딱아줄....

↑ 맨위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