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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평양 전역, '칠레 쓰나미 경보' 해제

특별한 피해 없이 무사히 위기 넘겨

27일 칠레를 강타한 규모 8.8 강진 이후 태평양 전역에 발령된 쓰나미 경보가 28일 오후 7시께에 해제됐다.

하와이에 소재한 태평양쓰나미경보센터(PTWC)는 태평양 연안 53개국에 내려진 쓰나미 경보를 해제한다고 성명을 통해 이날 밝혔다.

태평양 반대편인 일본과 러시아까지 쓰나미 여파가 전달됐지만 특별한 피해 상황이 집계되지 않자 PTWC는 이 같은 판단을 내린 것으로 보인다.

PTWC는 27일 칠레 강진 발생 직후 중남미 국가는 물론 미국 서부 해안지역 및 하와이, 일본, 러시아, 필리핀 등 환태평양 모든 지역에 쓰나미가 덮칠 가능성이 있다고 경고했다.

PTWC는 특히 하와이 섬이 위험하다며 인명과 재산을 보호하기 위한 긴급 조치가 필요하다고 촉구했었다.

일본 재난 당국도 비슷한 시점에 쓰나미 경보를 '중대'에서 '보통'으로 하향조정했다.

일본 당국의 '중대' 등급은 최대 3m의 파도를, '보통' 등급은 2m가량의 파도가 발생할 수 있다는 의미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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