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北 핵실험장소 놓고 美정보기관들 갈팡질팡

"핵실험 시설로 판단할 수 있는 결정적 증거 없어"

최근 미국 언론이 북한의 핵 실험 징후라며 보도한 북한의 지하시설에 대해 미국 정보기관의 견해가 엇갈리는 등, 미국이 북한 지하 핵실험 정보를 놓고 대혼선을 겪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일본 <마이니치(每日)신문>은 28일 미국 언론이 최근 ‘북한의 핵 실험장’이라고 보도한 북한 함경북도 풍계의 지하시설에 대해 미국 내 정보기관의 사이에서 견해가 크게 엇갈리고 있다고 보도했다.

이 신문에 따르면, 2003년 당시 미 국방부와 국무부 등의 정보담당자들이 이 지하시설에 대해 면밀하게 검토한 결과 “지하 핵실험시설이라고 판단할 수 있는 증거는 없으나, 가능성은 남는다”라는 최종결론에 도달했었다.

미국은 그동안 함북 풍계 일대를 소련의 지원을 받아 건설한 핵 훈련센터가 있으며, 1990년 말부터 지하갱도가 건설돼 왔다는 이유로 핵실험장이 있을 것으로 추정해 왔다.
김홍국 기자

댓글이 1 개 있습니다.

  • 0 0
    서교동

    하이도에서 할거다
    거기서 하면 제일 조용하거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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