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李대통령 "가장 경계할 것은 개혁 긴장이완"

"조급한 출구전략 실시로 더블딥 겪어선 안돼"

이명박 대통령은 13일 "세계경제가 회복기미를 보이기 시작한 이 시점에서 가장 경계해야 할 것은 필요한 개혁과 구조조정에 대한 긴장이완"이라며 지속적 구조조정의 필요성을 강조했다.

APEC 참석차 싱가포르를 방문 중인 이 대통령은 이날 APEC CEO 서밋 기조연설에서 "위기 이후에 더욱 치열해질 시장을 내다보며 더욱 철저한 체질개선에 박차를 가해야 할 것"이라며 이같이 말했다.

그는 "이제 막 시작된 세계경제의 회복세는 주로 국제공조에 따른 각국 정부차원의 수요증진에 기인한 것으로 민간소비와 여러분들이 이끄는 민간기업의 투자로의 확산은 아직 미흡하다"며 "여러분들의 적극적인 투자활동을 통한 일자리 창출과 소득창출로 민간소비가 늘어나고 내수기반이 확충되기를 기대해 마지 않는다"고 기업들에게 적극적 투자를 당부했다.

그는 출구전략과 관련, "출구전략의 실시에도 긴밀한 국제공조가 필요하다"며 "물론 출구전략 실시 시기는 개별국가의 사정에 따라 선택돼야 한다고 생각하나 출구전략의 실시 시기 선택과 관련하여 조급하게 출구전략을 실시함에 따른 소위 더블딥 리세션의 역사적 사례를 반드시 기억할 필요가 있다"며 조기 출구전략에 반대입장을 분명히 했다.
이영섭 기자

댓글이 2 개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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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회복.......고작 언론플레이.......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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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미국에서 극심한 금융위기와 경기침체의 여파로 민간 기업뿐 아니라 정부 기관들도 속속 구제금융을 신청해야 할 처지에 내몰리고 있다.
    금융회사의 도산이 늘면서 연방예금보험공사(FDIC)의 예보기금이 바닥을 드러낸 데 이어 이번엔 주택시장의 위기가 깊어지면서 모기지 대출에 대해 보증을 제공해온 연방주택국(FHA)의 보증기금도 고갈 위기에 처한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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