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종플루 4명 또 사망...25세 여성도
사망자 52명으로 급증, 다른 사망자 9명도 확인중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는 10일 중부권에 거주하는 76세와 56세 여성, 영남권의 79세 남성, 수도권의 25세 여성 등 4명이 신종플루 감염으로 인해 추가로 사망했다고 밝혔다. 이로써 신종플루 감염으로 사망한 자는 모두 52명으로 늘어났다.
25세 여성은 비고위험군으로 나타났고, 나머지 사람들은 만성질환을 앓아온 고위험군으로 조사됐다.
중대본은 현재 사망자 9명(충청권 4명, 수도권 4명, 영남권 1명)에 대해서도 역학조사 중이어서 신종플루사망자는 더 늘어날 것으로 보인다.
이밖에 신종플루 환자중 97명이 중증합병증으로 중환자실에 입원치료를 받고 있어 인명 피해가 더 커지는 게 아니냐는 우려를 낳고 있다.
또한 10월 마지막주(25일~31일) ILI(인플루엔자 유사환자 분율)은 41.73으로 지난주 20.29에 대비해 105.7% 증가하는 등, 신종플루 환자 발생이 급증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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