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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인천 초등학생 12%나 흡연

중학생 3학년 흡연율은 36%나 돼

서울·인천지역의 초등학생 가운데 12%나 흡연을 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정두언 한나라당 의원이 6일 공개한 국정감사 자료에 따르면, 정 의원과 한국학교보건협회가 공동으로 서울 및 인천의 8개 초등학교 6학년 학생 2천401명을 대상으로 설문조사를 실시한 결과 `지금까지 담배를 피워봤거나 피우고 있다'고 응답한 학생이 288명(12%)에 달했다.

한 반에 몇 명 정도의 학생이 담배를 피우냐는 물음에는 응답자의 562명(24%)이 1∼2명, 138명(6%)이 3∼4명, 35명(1%)이 5∼6명 이라고 답했다.

같은 지역 중학교 8개교 전 학년을 대상으로 한 조사에서도 전체 8천637명의 학생 중 23%가 흡연 경험이 있거나 흡연 중인 것으로 나타났으며, 중학교 3학년 남학생의 흡연율은 36%나 됐다.

초등생 응답자의 11%와 중학생의 27%는 친구들로부터 흡연 권유를 받은 경험이 있었고 초등생의 75%, 중학생의 76%는 친구들의 흡연에 상관하지 않는다고 답해 청소년들이 흡연행위를 자연스럽게 받아들이는 것으로 분석됐다.

담배를 끊을 생각이 있느냐는 질문에는 초교 6학년생의 60%, 중학교 1학년생의 47%가 그럴 생각이 있다고 답했으나 중학교 3학년생의 경우 27%에 그쳐 고학년으로 올라갈수록 금연 의지가 약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영섭 기자

댓글이 1 개 있습니다.

  • 3 5
    푸하

    나중에 전부 다 암이지
    약장수들 신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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