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명보호, 18년만에 '세계 8강' 쾌거
파라과이에 3-0 완승. 이제 남은 건 '4강 신화' 재현
한국 20세 이하(U-20) 축구 대표팀이 강호 파라과이를 대파하고 18년 만에 국제축구연맹(FIFA) U-20 월드컵 8강에 진출하는 쾌거를 이뤘다.
홍명보 감독이 이끄는 대표팀은 6일(한국시간) 새벽 이집트 카이로 인터내셔널 스타디움에서 열린 파라과이와의 대회 16강전에서 후반 10분 김보경이 선제골을 터뜨린데 이어 후반 15분과 25분 김민우가 추가골과 쐐기골을 잇따라 성공시키며 3-0 완승을 거뒀다.
한국이 이 대회 8강에 오른 것은 남북 단일팀이 출전했던 지난 1991년 포르투갈 대회 이후 18년 만이며, 한국 단독으로 선수단을 구성해 출전한 대회로는 4강 신화를 썼던 1983년 멕시코 대회 이후 27년 만이다.
한국은 가나와 남아프리카공화국의 16강전 승자를 상대로 오는 9일 수에즈에서 열리는 8강전에서 '멕시코 4강 신화' 재현에 도전한다.
이날 한국은 조별예선 3경기에서 단 한 골 밖에 허용하지 않은 파라과이의 철벽 수비를 깨기 위해 측면에서의 빠른 전환 플레이와 최전방의 장신 공격수 박희성을 활용한 공격을 전개, 전반 중반 이후 주도권을 잡아나가기 시작했다.
전반전을 0-0으로 마친 한국은 후반전 들어 본격적 파상공세를 펼쳤고, 후반 중반 15분 사이에 3골을 몰아치는 골 퍼레이드로 승부를 갈랐다.
후반 10분 파라과이 진영 페널티 지역 오른쪽을 침투하던 김민우가 골문 반대편을 노리고 슈팅한 공을 파라과이 골키퍼가 불안하게 쳐내자 반대편에서 문전 쇄도하던 김보경이 침착하게 밀어 넣으며 귀중한 선제골을 성공시켰다.
그러나 이것은 시작에 불과했다. 그로부터 불과 5분 만에 선제골의 시발점이 된 슈팅을 날렸던 김민우가 파라과이 진영 페널티 지역 오른쪽에서 대포알 같은 왼발 슈팅을 날려 추가골을 만들어 냈다.
파라과이는 크게 당황했고, 그 과정에 전반에 경고를 받았던 미드필더 부르고스가 센터 서클 부근에서 거친 파울을 범해 다시 한 번 경고를 받아 퇴장당했다.
당황한 상대의 자충수로 수적인 우위까지 점하게 된 한국은 후반 25분 파라과이 진영 오른쪽 측면을 돌파하던 박희성이 문전 쇄도하던 김민우에게 정확한 크로스를 연결했고, 김민우는 이 공을 파라과이 골문 왼쪽 구석에 박히는 헤딩골로 연결, 한국의 역사적 승리의 대미를 장식했다.
홍명보 감독이 이끄는 대표팀은 6일(한국시간) 새벽 이집트 카이로 인터내셔널 스타디움에서 열린 파라과이와의 대회 16강전에서 후반 10분 김보경이 선제골을 터뜨린데 이어 후반 15분과 25분 김민우가 추가골과 쐐기골을 잇따라 성공시키며 3-0 완승을 거뒀다.
한국이 이 대회 8강에 오른 것은 남북 단일팀이 출전했던 지난 1991년 포르투갈 대회 이후 18년 만이며, 한국 단독으로 선수단을 구성해 출전한 대회로는 4강 신화를 썼던 1983년 멕시코 대회 이후 27년 만이다.
한국은 가나와 남아프리카공화국의 16강전 승자를 상대로 오는 9일 수에즈에서 열리는 8강전에서 '멕시코 4강 신화' 재현에 도전한다.
이날 한국은 조별예선 3경기에서 단 한 골 밖에 허용하지 않은 파라과이의 철벽 수비를 깨기 위해 측면에서의 빠른 전환 플레이와 최전방의 장신 공격수 박희성을 활용한 공격을 전개, 전반 중반 이후 주도권을 잡아나가기 시작했다.
전반전을 0-0으로 마친 한국은 후반전 들어 본격적 파상공세를 펼쳤고, 후반 중반 15분 사이에 3골을 몰아치는 골 퍼레이드로 승부를 갈랐다.
후반 10분 파라과이 진영 페널티 지역 오른쪽을 침투하던 김민우가 골문 반대편을 노리고 슈팅한 공을 파라과이 골키퍼가 불안하게 쳐내자 반대편에서 문전 쇄도하던 김보경이 침착하게 밀어 넣으며 귀중한 선제골을 성공시켰다.
그러나 이것은 시작에 불과했다. 그로부터 불과 5분 만에 선제골의 시발점이 된 슈팅을 날렸던 김민우가 파라과이 진영 페널티 지역 오른쪽에서 대포알 같은 왼발 슈팅을 날려 추가골을 만들어 냈다.
파라과이는 크게 당황했고, 그 과정에 전반에 경고를 받았던 미드필더 부르고스가 센터 서클 부근에서 거친 파울을 범해 다시 한 번 경고를 받아 퇴장당했다.
당황한 상대의 자충수로 수적인 우위까지 점하게 된 한국은 후반 25분 파라과이 진영 오른쪽 측면을 돌파하던 박희성이 문전 쇄도하던 김민우에게 정확한 크로스를 연결했고, 김민우는 이 공을 파라과이 골문 왼쪽 구석에 박히는 헤딩골로 연결, 한국의 역사적 승리의 대미를 장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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