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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명보 감독 "세 골차 승리로 8강행 갈 줄은 몰랐다"

파라과이 감독 "한국의 경기 완벽했다"

강호 파라과이를 완파하고 국제축구연맹(FIFA) 20세 이하(U-20) 월드컵 8강행이란 쾌거를 이룬 홍명보 감독이 감격을 숨기지 못하며 앞으로 경기에서도 최선을 다해 새로운 역사를 쓰겠다는 의지를 밝혔다.

홍 감독은 6일(한국시간) 18년 만의 8강 진출을 확정 지은 뒤 인터뷰에서 "우선 8강이라는 결과는 저 역시 생각했던 부분이 아니고 특히 세 골 차로 이기리라고는 예상하지 못했다"고 밝혔다.

그는 향후 목표와 관련해선 "어떤 목표를 설정하기는 이르다"며 "앞으로 세 게임 남았는데 남은 한 경기 한 경기 최선을 다해 임할 생각"이라고 말했다.

홍 감독은 "아시아 국가가 20세 이하 월드컵에서 좋은 성적을 내기는 쉽지 않다. 유럽이나 남미보다 부족한 점이 많다"며 "아시아 대표로 나와 좋은 성적을 내는 것은 아시아 국가로서도 좋은 일"이라며 한국승리가 아시아적 쾌거임을 강조했다.

한편 완패한 파라과이 아드리안 코리아 감독은 16강전 직후 열린 공식 인터뷰에서 "한국의 경기력이 완벽했다"며 "굉장히 많은 움직임과 측면에서의 수준 높은 플레이가 인상적이었다. 전반 20분까지는 우리의 플레이를 했지만 그 이후엔 제압당했다"고 패배를 인정했다.
임재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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