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철우 폭행' 이상렬 배구팀 코치, 무기한 자격정지
사의 표명한 김호철 감독 거취는 아시아선수권후 결정
배구대표팀에 합류중이던 박철우에게 폭행을 가한 이상렬 코치에게 무기한 자격정지 처분이 내려졌다.
대한배구협회는 19일 서울 성내동에 위치한 협회 사무실에서 상무이사회를 열고 대표팀 내에서 구타 파문을 일으킨 이상렬 코치에 대해 무기한 자격정지를 결정했다. 피해를 당한 박철우(현대캐피탈)는 선수 보호차원에서 오는 26일부터 열리는 '제15회 아시아선수권대회'에서 엔트리 제외키로 했다.
아울러 사의를 표명한 김호철 감독의 거취는 아시아선수권대회 이후 다시 논의하기로 했다. 또한 이번 사태에 책임을 지고 이종경 강화이사는 사퇴하기로 결정했다. 이날 결정된 사항들은 다음 주 열리는 선수보호위원회에서 최종 확정 짓게 된다.
이에 앞서 박철우는 지난 18일 강남구 압구정동 삼원가든에서 기자회견을 자청해 "전날 오후 6시 태릉선수촌에서 대표팀 훈련이 끝난 뒤 모든 선수가 지켜보는 가운데 이 코치로부터 구타당했다"며 "정확한 이유는 알 수 없지만 이 코치께서 '네 행동이 마음에 들지 않는다'면서 손바닥과 주먹으로 몇 차례 얼굴을 때렸고 이후 발로 몇 차례 복부를 가격했다"고 말했다.
박철우는 이어 "뇌진탕 증세도 있고 귀가 울리는 이명 증상도 있다."며 "심적으로 휴식을 취해야 한다는 진단을 받았다"고 덧붙였다.
왼쪽 얼굴에 붉게 긁힌 자국이 선명한 채로 회견장에 나온 박철우는 이날 오전 병원에서 떼어 온 진단서와 함께 복부 상처 등을 언론에 공개했다.
한편 이번 사태에 대해 대한체육회 박용성 회장이 진노, "배구협회의 처분이 미흡할 경우 내가 직접 나서겠다"며 일벌백계를 주문한 것으로 알려졌다.
대한배구협회는 19일 서울 성내동에 위치한 협회 사무실에서 상무이사회를 열고 대표팀 내에서 구타 파문을 일으킨 이상렬 코치에 대해 무기한 자격정지를 결정했다. 피해를 당한 박철우(현대캐피탈)는 선수 보호차원에서 오는 26일부터 열리는 '제15회 아시아선수권대회'에서 엔트리 제외키로 했다.
아울러 사의를 표명한 김호철 감독의 거취는 아시아선수권대회 이후 다시 논의하기로 했다. 또한 이번 사태에 책임을 지고 이종경 강화이사는 사퇴하기로 결정했다. 이날 결정된 사항들은 다음 주 열리는 선수보호위원회에서 최종 확정 짓게 된다.
이에 앞서 박철우는 지난 18일 강남구 압구정동 삼원가든에서 기자회견을 자청해 "전날 오후 6시 태릉선수촌에서 대표팀 훈련이 끝난 뒤 모든 선수가 지켜보는 가운데 이 코치로부터 구타당했다"며 "정확한 이유는 알 수 없지만 이 코치께서 '네 행동이 마음에 들지 않는다'면서 손바닥과 주먹으로 몇 차례 얼굴을 때렸고 이후 발로 몇 차례 복부를 가격했다"고 말했다.
박철우는 이어 "뇌진탕 증세도 있고 귀가 울리는 이명 증상도 있다."며 "심적으로 휴식을 취해야 한다는 진단을 받았다"고 덧붙였다.
왼쪽 얼굴에 붉게 긁힌 자국이 선명한 채로 회견장에 나온 박철우는 이날 오전 병원에서 떼어 온 진단서와 함께 복부 상처 등을 언론에 공개했다.
한편 이번 사태에 대해 대한체육회 박용성 회장이 진노, "배구협회의 처분이 미흡할 경우 내가 직접 나서겠다"며 일벌백계를 주문한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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