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종플루 환자 이틀새 3명 사망
나이 많은 고위험군 환자들 잇달아 사망
13일 국내에서 최초로 신종인플루엔자 사망자가 하루 2명 발생했다. 12일 5번째 사망자에 이어 이틀 새 3명이나 사망한 것이어서 신종플루 공포가 급속 확산되고 있다.
보건복지가족부 중앙인플루엔자대책본부는 "13일 저녁 신종플루 확진 판정을 받은 영남지역에 거주하는 78세 남성이 항바이러스제 투약에도 불구, 패혈증으로 숨졌다"고 밝혔다.
이 남성은 평소 고도 알코올중독, 간경화, 고혈압을 앓고 있던 데다 고령인 고위험군이었다.
질병관리본부 전병률 전염병대응센터장은 "정확한 감염경로와 사망원인에 대해서는 역학조사반을 파견해 조사 중"이라며 "이미 면역력이 극도로 떨어진 상태에서 신종플루에 감염됐을 가능성이 큰 것으로 추정된다"고 말했다.
이 남성은 지난 8일 발열(39.1℃)과 복통, 경련, 현기증 증세로 동네 병원 응급실에 입원한 뒤 병원으로부터 알코올중독에 따른 간경화, 패혈증 진단을 받아 항생제 치료를 받았다. 그럼에도 병세가 악화되자 자녀가 거주하는 다른 병원으로 옮겨졌고 12일 신종플루 확진판정과 함께 타미플루 처방이 내려졌지만, 상태가 더 이상 호전되지 않았다.
앞서 이날 오후 1시께에는 신종플루 확진 판정을 받아 중증을 앓고 있던 67세 남성이 중환자실 입원 중 신종플루로 인한 2차성 폐렴, 패혈증, 호흡부전 등 다발성 장기부전으로 숨졌다.
보건복지가족부 중앙인플루엔자대책본부는 "13일 저녁 신종플루 확진 판정을 받은 영남지역에 거주하는 78세 남성이 항바이러스제 투약에도 불구, 패혈증으로 숨졌다"고 밝혔다.
이 남성은 평소 고도 알코올중독, 간경화, 고혈압을 앓고 있던 데다 고령인 고위험군이었다.
질병관리본부 전병률 전염병대응센터장은 "정확한 감염경로와 사망원인에 대해서는 역학조사반을 파견해 조사 중"이라며 "이미 면역력이 극도로 떨어진 상태에서 신종플루에 감염됐을 가능성이 큰 것으로 추정된다"고 말했다.
이 남성은 지난 8일 발열(39.1℃)과 복통, 경련, 현기증 증세로 동네 병원 응급실에 입원한 뒤 병원으로부터 알코올중독에 따른 간경화, 패혈증 진단을 받아 항생제 치료를 받았다. 그럼에도 병세가 악화되자 자녀가 거주하는 다른 병원으로 옮겨졌고 12일 신종플루 확진판정과 함께 타미플루 처방이 내려졌지만, 상태가 더 이상 호전되지 않았다.
앞서 이날 오후 1시께에는 신종플루 확진 판정을 받아 중증을 앓고 있던 67세 남성이 중환자실 입원 중 신종플루로 인한 2차성 폐렴, 패혈증, 호흡부전 등 다발성 장기부전으로 숨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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