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주에서 "정운찬 총리 만세" 플래카드 철거
'세종시 축소' 발언후 충청권 민심 흉흉
정운찬 국무총리 내정자의 세종시 수정 추진 발언 이후 그의 고향인 충남 공주시에 내걸렸던 환영 플래카드가 허가받지 않은 불법 광고물이라는 이유로 시에 의해 강제 철거되거나 슬그머니 내려졌다.
시는 최근 시 인터넷 홈페이지에 '총리 내정 환영 플래카드를 떼어달라'는 요구의 글이 올라와 이를 확인해 보니 허가받지 않은 불법 광고물이어서 옥룡동 도로변에 내걸린 플래카드를 떼어냈다고 9일 밝혔다.
또 신관동 금강변과 통합버스터미널 부근 도로변에 걸렸던 3-4개의 환영 플래카드는 주민들에 의해 철거됐다.
총리 지명이 있은 지난 3일부터 시내 곳곳에는 "공주만세! 정운찬 국무총리"라고 쓴 환영 플래카드가 내걸렸었다.
누리꾼 조모씨는 "공주에서 태어난 사람이 시민의 염원인 세종시를 축소하려 한 것에 정말로 화가난다"며 "플래카드를 없애달라"고 요구했다.
정 총리 내정자는 탄천면 덕지리에서 태어났으며 두 살 무렵 서울로 이사한 뒤 6.25 한국전쟁 와중에 할아버지가 계시던 분강리로 피난 내려와 3년여간을 지냈다.
시는 최근 시 인터넷 홈페이지에 '총리 내정 환영 플래카드를 떼어달라'는 요구의 글이 올라와 이를 확인해 보니 허가받지 않은 불법 광고물이어서 옥룡동 도로변에 내걸린 플래카드를 떼어냈다고 9일 밝혔다.
또 신관동 금강변과 통합버스터미널 부근 도로변에 걸렸던 3-4개의 환영 플래카드는 주민들에 의해 철거됐다.
총리 지명이 있은 지난 3일부터 시내 곳곳에는 "공주만세! 정운찬 국무총리"라고 쓴 환영 플래카드가 내걸렸었다.
누리꾼 조모씨는 "공주에서 태어난 사람이 시민의 염원인 세종시를 축소하려 한 것에 정말로 화가난다"며 "플래카드를 없애달라"고 요구했다.
정 총리 내정자는 탄천면 덕지리에서 태어났으며 두 살 무렵 서울로 이사한 뒤 6.25 한국전쟁 와중에 할아버지가 계시던 분강리로 피난 내려와 3년여간을 지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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