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허미정도 LPGA 투어 정상 장악했다!

세이프웨이 클래식 역전승. LPGA 한국 낭자군 통산 80승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무대를 장악한 또 한 명의 한국인 챔피언이 탄생했다. 허미정(코오롱)이다.

허미정은 31일(한국시간) 미국 오리건주 노스플레인스의 펌킨리지 골프장(파72.6천546야드)에서 열린 세이프웨이 클래식 마지막 라운드에서 연장 접전 끝에 수잔 페테르센(노르웨이), 미셸 레드먼(미국)을 제치고 생애 첫 LPGA 투어 대회 우승 트로피를 들어올렸다.

허미정은 이날 하루 동안만 무려 7타를 줄이는 맹렬한 막판 스퍼트로 3라운드 합계 13언더파 203타를 기록, 페테르센, 레드먼과 동타로 연장전에 돌입, 연장 두번째홀에서 버디를 잡아내 끝까지 경쟁을 펼친 끝에 LPGA 5승 경력의 페테르센을 따돌렸다.

지난 2005년부터 2년간 국가대표를 지내고 2006년 퀸스 시리키트컵에서 우승을 차지하며 유망주로 떠올랐던 허미정은 2008년 프로로 전향한 이후 LPGA 퓨처스투어에서 기량을 다듬어오다 지난해 퓨처스투어 상금 랭킹 4위에 올라 올해부터 본격적으로 LPGA 투어에서 활약해 왔다.

허미정의 이번 우승으로 LPGA에서 활약중인 한국인 선수들은 올 시즌에만 7승을 합작했고, LPGA 통산 80승을 달성했다.
이택승 기자

댓글이 1 개 있습니다.

  • 4 3
    나다

    월가를 장악하는 한국인들은 안나오냐?
    그래야 외환위기 안당하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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