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악의 투표율...김태환 주민소환투표 무산
최종 투표율 11%에 그쳐, 김 지사 업무 복귀
주민소환법상 투표자가 투표권자 총수의 3분의 1인 13만9천835명 미만이면 개표가 이뤄지지 않음과 동시에 권한이 정지됐던 김태환 지사는 직위를 되찾게 돼 있기 때문이다.
이번 투표율은 2005년 치러진 제주도 행정체제개편을 위한 주민투표 때의 같은 시각 투표율 32.35%에 크게 못 미치는 저조한 수치다.
이처럼 저조한 투표율이 주민소환투표가 무산되면서, 주민소환투표를 추진한 주최 측에 적잖은 역풍이 몰아닥치는가 하면 주민소환투표 자체에 대한 회의가 제기되는 등 논란이 뒤따를 전망이다. 이에 대해 주민소환투표 주최 측은 김 지사가 관권을 동원해 투표 참여를 막았다며 반발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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