축구협회-프로연맹 갈등, 파국으로 치달아
월드컵 대표팀 차출 놓고 극한불신 표출
대한축구협회와 한국프로축구연맹간 월드컵 대표팀 차질을 둘러싼 갈등이 심화되고 있다.
갈등의 발단은 축구협회가 다음달 5일(호주)과 10월 10일(세네갈) 두 차례 평가전을 갖는다고 발표하면서 비롯됐다. 문제는 두 차례 평가전 다음날 K리그 경기가 있다는 점. 프로연맹은 즉각 평가전 일정을 조정해 줄 것을 축구협회에 요청했지만 축구협회는 '일정변경 불가'를 이유로 일축했다.
프로연맹 이사회는 이에 지난 17일 이사회를 열고 축구협회가 자신들과의 합의를 깼다고 비난했다. 연초 한국이 2010년 월드컵 본선에 직행할 경우 9월과 10월 A매치 데이(9/5~9, 10/10~14) 가운데 주말에는 K리그를 개최하고 주중인 9월 9일(수)과 10월 14일(수)에 대표팀 평가전을 갖기로 합의했으나 축구협회가 약속을 위반했다는 것.
김진국 축구협회 전무는 이에 19일 언론과 인터뷰에서 "문서화된 합의가 없었다"고 부인했다. 이에 대해 프로연맹 관계자는 "1, 2월 이사회와 대의원 총회에서 김진국 전무. 김재한 부회장이 자리한 가운데 일정에 대한 설명을 충분히 했고 2월 3일에 이를 협회에 공문으로 전달했는데 못받았다고 말을 하고 있다"며 불쾌감을 나타냈다.
갈등의 발단은 축구협회가 다음달 5일(호주)과 10월 10일(세네갈) 두 차례 평가전을 갖는다고 발표하면서 비롯됐다. 문제는 두 차례 평가전 다음날 K리그 경기가 있다는 점. 프로연맹은 즉각 평가전 일정을 조정해 줄 것을 축구협회에 요청했지만 축구협회는 '일정변경 불가'를 이유로 일축했다.
프로연맹 이사회는 이에 지난 17일 이사회를 열고 축구협회가 자신들과의 합의를 깼다고 비난했다. 연초 한국이 2010년 월드컵 본선에 직행할 경우 9월과 10월 A매치 데이(9/5~9, 10/10~14) 가운데 주말에는 K리그를 개최하고 주중인 9월 9일(수)과 10월 14일(수)에 대표팀 평가전을 갖기로 합의했으나 축구협회가 약속을 위반했다는 것.
김진국 축구협회 전무는 이에 19일 언론과 인터뷰에서 "문서화된 합의가 없었다"고 부인했다. 이에 대해 프로연맹 관계자는 "1, 2월 이사회와 대의원 총회에서 김진국 전무. 김재한 부회장이 자리한 가운데 일정에 대한 설명을 충분히 했고 2월 3일에 이를 협회에 공문으로 전달했는데 못받았다고 말을 하고 있다"며 불쾌감을 나타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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