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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극인 1037인도 시국선언, "문화까지 관치 침입"

"예술인의 자존심 참담한 지경으로 유린"

연극 연출가, 배우, 평론가, 극작가, 무대예술가 등 연극인 1천37명이 25일 시국선언문을 발표했다. 이날 선언문에 참여한 연극인 수는 지금껏 나온 문화예술계 각 장르별 시국 선언 참여자 가운데 가장 많다.

이들은 '시국을 걱정하는 연극인 일동' 명의로 26일자로 발표한 선언문에서 "현 정부의 출범 이후 수많은 무리와 억지, 반민주적 사고에서 벌어지는 총체적 난국을 지켜보고 있다"면서 "우리 국민 모두가 수십 년간 어렵게 이룩하고 함께 지켜왔던 민주주의가 후퇴를 거듭하고 있다"고 주장했다.

이들은 이어 "다수 국민의 반대가 확인된 각종 정책과 국가사업들이 조금의 주저도 없이 강행되거나 추진되고 있다"면서 "문화와 예술의 환경조차 관치로써 재단하는 퇴행적 행태는 문화대중 및 예술인의 자존심과 정신적 생명권을 참담한 지경으로 유린하고 있다"고 비판했다.

이들은 이에 "연극인들은 시민들과 연대해 민주주의를 수호하는 데 신명을 바칠 것을 엄숙하게 선언한다"며, 정부에 대해 ▲국민의 의사에 반하는 각종 정책의 중단 및 포기 ▲3류 국가적 공안통치 중단 ▲미디어 악법의 추진 중단 ▲대결적 대북정책 중단 ▲생태 파괴적 개발 정책 중단 ▲경쟁 중심의 비인간적 교육정책 포기 ▲구시대적, 반예술적 문화정책 중단 등을 요구했다.
김혜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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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이 7 개 있습니다.

  • 0 0
    봄향기

    https://youtu.be/63ls2gXPOPI
    새 예루살렘♡♡♡♡

  • 2 0
    참수리

    문화예술은 바람직하게 창출되어야하며 관치되어서는 안된다.
    그리고 지금현정부는 탄압이 너무많다. 영진위도 문제!
    영진위원장이 국감받는태도가 가볍다. 이렇게해서야 민선문화예술이 잘될것인가!
    무엇보다 한국고미술협회를 질타하고싶다. 그들은 나라의 문화유산조차 매매의 대상으로
    생각한다. 나라꼴이 개판 책임과 책무가 필요하고 반성성찰있어야한다.

  • 3 0
    참수리

    민선문화예술시대다.
    민선에 맞는 문화예술주권을 찾아와야한다.
    무엇보다 가난한 단역이나 조연 주연의 처우 개선해야하며
    조희문 영화진흥위원장 사퇴와 잘못된 문화예술인을 규탄해야된다.
    문화인이 주권없다면 주인은 누구인가? 구체적인 대책 대안 말해봐야!

  • 8 14
    걱정마

    장군님이 너희를 구해준다
    너거는 숭미좌빨들처럼 자식들 미국귀족학교에 보내놨냐?

  • 14 5
    네문이짱

    2mb
    2mb절대지지
    30년과거회귀
    내인생도 청춘으로회귀시켜준다면

  • 28 12
    동장

    동별로 시국선언 나오겠구만
    볼짱 다본 정권이네, 진짜 막장까지 온것 같다.

  • 37 6
    111

    게속 이어진다...
    ....... 터지지 직전까지는 계속 이어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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