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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론조사] 광주전남 "민주당 중심 대신 '범야 연대'해야"

'민주당 중심' 여론보다 압도적으로 높아

국민 절반이 내년 지방선거에서 범야권이 단일후보를 낼 경우 지지하겠다는 여론조사가 나와 정치권의 비상한 관심을 모으고 있는 가운데, 민주당 텃밭인 광주전남에서 민주당 중심이 아닌 범야권 연대를 강력 희망하는 것으로 조사됐다.

25일 (사)장산연구원에 따르면, 여론조사기관 한국사회여론연구소(KOSI)에 의뢰해 지난 18일 광주전남의 성인남녀 1천명을 대상으로 한 ARS여론조사를 실시한 결과, ‘민주당 중심을 고집하지 않고 제 세력과 큰 틀의 연대를 추진해야 한다’는 응답에 50%가 공감을 표시했다.

‘민주당 중심으로 결집해야 한다’는 응답은 33.9%에 그쳤고, ‘잘 모르겠다’는 16.1%였다.

다음 선거때 누구를 찍을 것인지에 대해서도 응답자의 51.9%는 ‘정책과 인물이 좋다면 다양한 정책을 펼칠 수 있도록 다른 정당들에게도 기회를 주어야 한다’고 답했고, ‘여당을 견제할 수 있는 제1야당으로서 발돋움할 수 있게 민주당에게 더욱 힘을 실어줘야 한다’는 응답은 43.8%, ‘잘 모르겠다’는 응답은 4.3%로 나타났다.

이같은 여론조사 결과는 내년 지방선거 등에서 민주당이 기득권을 고집하지 말고 범야 연대를 통해 집권세력을 견제해야 한다는 지역 민심이 드러난 것이어서, 향후 민주당과 타정파간의 연대에 적잖은 영향을 미칠 전망이다.

이번 조사의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 하에서 ±3.1%p다.
김동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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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이 1 개 있습니다.

  • 12 3
    일치

    민주당 정신차리세요... 당연한 이야기 입니다...
    이번기회에 바로잡지 못하면 영영 희망이 없을 수도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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