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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세훈 서울시장, '공공행정상' 대상 수상

'아리수 수질 실시간 공개 서비스'

서울시의 '아리수(수돗물) 수질 실시간 공개 서비스'와 시민 아이디어 모집 창구인 '천만상상 오아시스' 등 2개 정책이 유엔 공공행정상 대상과 우수상을 각각 차지했다.

22일(이하 현지시각)부터 미국 뉴욕시를 방문 중인 오세훈 서울시장은 23일 맨해튼 유엔본부에서 반기문 유엔 사무총장이 참석한 가운데 열린 '2009년 유엔 공공행정상' 시상식에서 이들 두 개 상을 받았다.

오 시장은 수상 소감에서 "무엇보다 시민을 모든 가치의 최우선에 둔 창의 시정의 결실"이라며 "창의 시정은 창의와 상상력을 바탕으로 일하는 방식을 개선해 시민 삶의 질을 높이고 도시 경쟁력을 강화하는 것"이라고 말했다.

오 시장은 이들 정책과 함께 120다산콜(통합 민원 안내전화), 희망플러스통장(저소득층 경제 자립ㆍ자활 지원), 여성행복프로젝트(여성친화적 도시 조성) 등을 창의 시정의 대표적인 사례로 세계 각 도시를 대표한 참석자들에게 소개했다.

시상식에는 가수 김종서씨가 세계에서 초청된 여러 음악인 중 한 명으로 나와 축하 공연했다.

반 사무총장은 시상식에 앞서 집무실에서 오 시장과 따로 만나 "여러 개발도상국이 서울시처럼 앞서가는 도시의 사례를 따르도록 하는 게 유엔 공공 서비스의 취지인 만큼 서울시가 지속적으로 모범이 돼 달라"고 당부했다.

2003년 제정된 유엔 공공행정상은 유엔공공행정네트워크(UNPAN)가 매년 전 세계 공공기관을 대상으로 4개 분야에 걸쳐 우수 정책 사례를 뽑아 수여하는 상으로, 올해는 한국, 스웨덴, 폴란드 등의 12개 정책이 선정됐다.

서울 수돗물인 아리수의 수질 공개 서비스는 '투명성ㆍ신뢰성ㆍ대응성 있는 공공 서비스로의 개선 사례' 분야에서 최고점을 받았다.

이 서비스는 취수장과 정수장, 공급장의 수질정보를 온라인으로 실시간 공개하고 각 가정을 직접 방문해 수질검사를 해주는 것이다.

시민 아이디어 온라인 접수창구인 `천만상상 오아시스'(oasis.seoul.go.kr)는 '정책결정에 시민 참여를 촉진한 혁신적인 사례' 부문에서 좋은 평가를 받았다.

시 관계자는 "세계 수백개 기관이 제출한 정책 가운데 경쟁을 통해 선정된 12개 우수 정책 중 서울시의 정책이 2개나 포함돼 서울뿐 아니라 한국의 국가 브랜드 이미지를 높이는 데도 기여했다"라고 평가했다.

오 시장은 24일까지 뉴욕시에 머무른 뒤 몽골로 건너가 27일까지 울란바토르시를 공식 방문한다.
연합뉴스

댓글이 1 개 있습니다.

  • 4 6
    웃겨

    세훈이가 세금을 팡팡써대고 재선에 목매는데
    세훈아!
    아직도 판이 안 읽히냐?
    너는 37 망통잡고 있어. 이 빙신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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