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고용시장 냉각에 다우지수 7일째 상승행진
실업자 증가 소식에 월가 반색
미 노동부는 9일(현지시간) 지난주 신규 실업수당 청구 건수가 23만1천건으로 한 주 전보다 2만2천건 늘었다고 밝혔다.
이는 지난해 8월 마지막 주 이후 8개월 만에 가장 높은 수준이자, 다우존스가 집계한 전문가 전망치(21만4천건)를 웃도는 수치였다.
실업수당 청구 건수의 증가는 그동안 과열 양상을 지속해온 미국의 노동시장이 식고 성장세도 둔화되고 있을 가능성을 시사, 미연준의 금리인하 기대감을 키워 주가가 상승했다.
이날 뉴욕증권거래소(NYSE)에서 다우존스30산업평균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331.37포인트(0.85%) 오른 39,387.76에 거래를 마쳤다. 다우지수는 7거래일 연속 상승이다.
S&P500지수는 26.41포인트(0.51%) 오른 5,214.08로, 나스닥지수는 43.51포인트(0.27%) 상승한 16,346.26로 거래를 마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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