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연경, 여자 프로배구선수 1호 해외진출
日프로배구 JT마베라스에 임대입단
한국 여자 프로배구 최고의 공격수 김연경(흥국생명)이 국내 선수로는 처음으로 해외 프로배구 무대에 진출한다.
김연경의 소속구단인 흥국생명은 지난 18일 서울 신문로 흥국생명 사옥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김연경이 2년 임대계약으로 일본 프로배구 1부리그 JT마베라스에서 뛰게 된다”고 밝혔다.
김연경은 임대 형식으로 JT마베라스에서 앞으로 1년간 활약한 뒤 원소속구단인 흥국생명과 JT마베라스의 재협상에 따라 임대기간 1년 연장 여부가 결정된다. 김연경의 연봉은 JT마베라스 측의 요청으로 공개되지 않았지만, 30만달러(우리돈 약 3억7천만원) 수준인 것으로 알려졌다.
흥국생명 김현도 사무국장은 “챔피언결정전이 끝난 뒤 일본 등 여러 구단에서 접촉이 있었다"며 "그중 국가대표 선발과 특급 대우를 보장한 JT마베라스를 선택했다”고 입단 배경을 설명했다.
김연경은 이날 기자회견에서 “여자선수로는 처음으로 해외에 나간다는 부담도 있지만 자신감 있는 플레이를 보여 주겠다”며 “아시아에서 인정을 받고 유럽에 나가야 앞길에 좋을 거라고 생각했다. 일본에서 열심히 하면 이탈리아에도 갈 수 있을 것”이라며 유럽 진출 포부도 드러냈다.
JT마베라스의 유지 다케다 단장은 “2년 전부터 김연경에게 관심을 가지고 있었다. 공격력에서 100년에 한번 나올까 말까 한 선수”라고 극찬하며 “우리 팀에서 부족한 공격력을 잘 채워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고 밝혔다.
김연경은 명문 한일전산여고를 거쳐 지난 2005년 드래프트 1순위로 흥국생명에 입단, 데뷔 첫 해 개인 타이틀 6개 부문을 석권하는 등 발군의 기량을 선보이며 흥국생명을 세 차례나 V-리그 정상으로 이끌었다. 지난 시즌 챔피언결정전에서도 팀을 우승으로 이끌며 최우수선수(MVP)를 차지했다.
김연경이 입단하는 JT마베라스는 일본 최고의 세터 다케시다 요시에가 활약하고 있으며 2006-2007, 2007-2008 시즌 리그 2위를 차지한 강호였으나 지난 시즌 외국인 공격수의 부진으로 전체 10개 팀 중 9위에 머물러 공격력 강화가 절실한 상태였다.
김연경은 오는 9월 일본으로 출국할 예정이다.
김연경의 소속구단인 흥국생명은 지난 18일 서울 신문로 흥국생명 사옥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김연경이 2년 임대계약으로 일본 프로배구 1부리그 JT마베라스에서 뛰게 된다”고 밝혔다.
김연경은 임대 형식으로 JT마베라스에서 앞으로 1년간 활약한 뒤 원소속구단인 흥국생명과 JT마베라스의 재협상에 따라 임대기간 1년 연장 여부가 결정된다. 김연경의 연봉은 JT마베라스 측의 요청으로 공개되지 않았지만, 30만달러(우리돈 약 3억7천만원) 수준인 것으로 알려졌다.
흥국생명 김현도 사무국장은 “챔피언결정전이 끝난 뒤 일본 등 여러 구단에서 접촉이 있었다"며 "그중 국가대표 선발과 특급 대우를 보장한 JT마베라스를 선택했다”고 입단 배경을 설명했다.
김연경은 이날 기자회견에서 “여자선수로는 처음으로 해외에 나간다는 부담도 있지만 자신감 있는 플레이를 보여 주겠다”며 “아시아에서 인정을 받고 유럽에 나가야 앞길에 좋을 거라고 생각했다. 일본에서 열심히 하면 이탈리아에도 갈 수 있을 것”이라며 유럽 진출 포부도 드러냈다.
JT마베라스의 유지 다케다 단장은 “2년 전부터 김연경에게 관심을 가지고 있었다. 공격력에서 100년에 한번 나올까 말까 한 선수”라고 극찬하며 “우리 팀에서 부족한 공격력을 잘 채워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고 밝혔다.
김연경은 명문 한일전산여고를 거쳐 지난 2005년 드래프트 1순위로 흥국생명에 입단, 데뷔 첫 해 개인 타이틀 6개 부문을 석권하는 등 발군의 기량을 선보이며 흥국생명을 세 차례나 V-리그 정상으로 이끌었다. 지난 시즌 챔피언결정전에서도 팀을 우승으로 이끌며 최우수선수(MVP)를 차지했다.
김연경이 입단하는 JT마베라스는 일본 최고의 세터 다케시다 요시에가 활약하고 있으며 2006-2007, 2007-2008 시즌 리그 2위를 차지한 강호였으나 지난 시즌 외국인 공격수의 부진으로 전체 10개 팀 중 9위에 머물러 공격력 강화가 절실한 상태였다.
김연경은 오는 9월 일본으로 출국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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