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창용 160Km 강속구에 日열도 '깜짝'
15일 한신전서 12세이브째 따내며 구원 단독 선두
시즌 개막이래 평균 자책점 '제로(0)' 행진을 이어가고 있는 일본 야쿠르트 스왈로스의 마무리투수 임창용이 15일 시속 160Km짜리 강속구를 던져 일본 열도를 깜짝 놀라게 했다.
임창용은 이날 도쿄 메이지 진구구장에서 열린 한신 타이거즈와의 경기에서 팀이 2-1로 앞선 9회초 마운드에 올라 1이닝동안 16개의 공을 던져 탈삼진 1개를 곁들이며 삼자 범퇴로 깨끗이 처리, 팀 승리를 지켜냈다.
임창용은 이로써 시즌 개막후 16과 1/3이닝 연속 무실점을 이어가며 시즌 12세이브를 기록, 센트럴리그 구원부문 단독 1위로 올라섰다.
특히 임창용은 이날 마(魔)의 구속으로 알려진 시속 160Km의 강속구를 던져 경기를 지켜보던 사람들을 경악케 했다. 임창용은 이날 시속 160Km의 강속구 외에도 시속 155Km의 강속구도 5차례나 던졌다,
16일 <스포츠닛폰> 등 일본 언론들은 일제히 "임창용이 15일 한신전에서 마지막 타자 아라이 다카히로를 상대로 160㎞짜리 광속구를 던졌다"며 "아라이가 파울을 쳐냈지만 관중의 시선은 타구의 방향보다 전광판에 찍힌 구속에 향해 있었다’고 전했다.
시속 160Km의 강속구는 지난해 요미우리 자이언츠의 마무리투수 마크 크룬이 기록한 시속 162㎞에 이어 역대 두번째 기록이다.
임창용이 이같이 빠른 공을 던질 수 있는 원인에 대해 전문가들은 임창용의 뛰어난 유연성을 꼽고 있다. 임창용은 국내에서 활약할 당시에도 국내 지도자들 사이에서 워밍업, 스트레칭 훈련에서 가장 몸이 유연한 선수로 정평이 나 있었다.
요코하마 베이스타즈 시절 크룬의 공을 받았고 올해 야쿠르트로 이적해 임창용과 호흡을 맞추고 있는 포수 아이카와 료지는 임창용의 투구폼에 대해 “임창용은 투구할 때 몸을 심하게 뒤튼다. 마치 몸 전체가 채찍처럼 휘어져 들어오는 느낌”이라고 묘사했다. 과거 철인3종 선수를 지도하기도 했던 후지사와 트레이너는 “임창용의 어깨는 수영선수의 그것처럼 부드럽다. 야구 선수 중 그런 어깨를 보지 못했다”고 임창용의 유연성에 놀라움을 표시했다.
이에 대해 임창용은 "특별한 느낌은 없었다. 평소와 다를 것 없었다"며 "앞으로 날이 따뜻해지면 스피드는 더욱 늘어날 것"이며, 시속 160Km 이상의 강속구까지 예고해 임창용이 일본 사상최고 강속구 기록까지 경신할지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
임창용은 이날 도쿄 메이지 진구구장에서 열린 한신 타이거즈와의 경기에서 팀이 2-1로 앞선 9회초 마운드에 올라 1이닝동안 16개의 공을 던져 탈삼진 1개를 곁들이며 삼자 범퇴로 깨끗이 처리, 팀 승리를 지켜냈다.
임창용은 이로써 시즌 개막후 16과 1/3이닝 연속 무실점을 이어가며 시즌 12세이브를 기록, 센트럴리그 구원부문 단독 1위로 올라섰다.
특히 임창용은 이날 마(魔)의 구속으로 알려진 시속 160Km의 강속구를 던져 경기를 지켜보던 사람들을 경악케 했다. 임창용은 이날 시속 160Km의 강속구 외에도 시속 155Km의 강속구도 5차례나 던졌다,
16일 <스포츠닛폰> 등 일본 언론들은 일제히 "임창용이 15일 한신전에서 마지막 타자 아라이 다카히로를 상대로 160㎞짜리 광속구를 던졌다"며 "아라이가 파울을 쳐냈지만 관중의 시선은 타구의 방향보다 전광판에 찍힌 구속에 향해 있었다’고 전했다.
시속 160Km의 강속구는 지난해 요미우리 자이언츠의 마무리투수 마크 크룬이 기록한 시속 162㎞에 이어 역대 두번째 기록이다.
임창용이 이같이 빠른 공을 던질 수 있는 원인에 대해 전문가들은 임창용의 뛰어난 유연성을 꼽고 있다. 임창용은 국내에서 활약할 당시에도 국내 지도자들 사이에서 워밍업, 스트레칭 훈련에서 가장 몸이 유연한 선수로 정평이 나 있었다.
요코하마 베이스타즈 시절 크룬의 공을 받았고 올해 야쿠르트로 이적해 임창용과 호흡을 맞추고 있는 포수 아이카와 료지는 임창용의 투구폼에 대해 “임창용은 투구할 때 몸을 심하게 뒤튼다. 마치 몸 전체가 채찍처럼 휘어져 들어오는 느낌”이라고 묘사했다. 과거 철인3종 선수를 지도하기도 했던 후지사와 트레이너는 “임창용의 어깨는 수영선수의 그것처럼 부드럽다. 야구 선수 중 그런 어깨를 보지 못했다”고 임창용의 유연성에 놀라움을 표시했다.
이에 대해 임창용은 "특별한 느낌은 없었다. 평소와 다를 것 없었다"며 "앞으로 날이 따뜻해지면 스피드는 더욱 늘어날 것"이며, 시속 160Km 이상의 강속구까지 예고해 임창용이 일본 사상최고 강속구 기록까지 경신할지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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