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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C바르셀로나, 빌바오 꺾고 스페인 국왕컵 우승

프리메라리가 우승도 확정적. 유럽 챔피언스리그서 3관왕 도전

스페인 프리메라리가 우승을 눈앞에 두고 있는 FC바르셀로나가 리그 챔피언 등극에 앞서 스페인 국왕컵(코파 델 레이) 우승컵을 먼저 들어올렸다.

바르셀로나는 14일(한국시간) 메스타야에서 열린 아틀레틱 빌바오와의 대회 결승전에서 전반 9분에 빌바오의 토케로에게 헤딩 선제골을 내줬으나 이후 반격에 나서 전반 30분 투레가 중거리포로 동점골을 터뜨린 것을 시작으로 후반전에 메시(후반 9분), 보얀(후반 12분), 사비(후반 18분)가 10여분 사이에 세 골을 몰아넣는 골퍼레이드를 펼쳐 4-1로 역전승, 우승컵을 들어올렸다.

지난 1998년 이후 11년만에 이 대회에서 우승한 바르셀로나는 이로써 시즌 첫 우승 타이틀을 획득했고, 우승이 유력한 프리메라리가까지 합하면 시즌 2관왕 등극이 확정적이다. 바르셀로나는 오는 18일 마요르카 원정 경기에서 비기기만 해도 올 시즌 프리메라리가 우승을 확정짓는다.

바르셀로나는 또한 오는 28일 이탈리아 로마에서 열리는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결승전에서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와 유럽 챔피언 트로피를 놓고 맞대결을 펼질 예정이다.
이택승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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