맨유, 26일 토트넘전 끝으로 '지옥의 4월' 마감
22일간 7경기 강행군. FA컵 탈락 불구 리그 3연패 유력해져
박지성의 소속팀인 맨체스터 유나이티드가 오는 26일 새벽(한국시간) 홈구장인 올드 트래포드에서 열리는 토트넘 홋스퍼와의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 경기를 마지막으로 '지옥의 4월'로 불리던 살인적인 일정에 마침표를 찍는다.
맨유가 토트넘과의 경기를 마치게 되면 지난 5일부터 22일 동안 무려 7경기를 소화하게 된다. 사흘에 한 경기씩을 치러온 셈이다.
특히 맨유 주전 선수가 대부분 각국 국가대표팀의 주전인 까닭에 이들이 조국의 대표팀에 차출되어 월드컵 예선 등 각종 A매치에 출전한 것까지 합치면 선수 개인이 4월 한 달간 소화한 경기수는 대략 10경기 안팎에 이르게 된다.
이미 올시즌 국제축구연맹(FIFA) 클럽월드컵과 잉글랜드 칼링컵을 제패해 2관왕에 오른 맨유는 4월 한 달간 정규리그를 비롯해 유럽축구연맹(UEFA)챔피언스리그, FA컵 등 세 가지 타이틀을 획득하기 위해 쉼없는 행진을 이어왔다.
그 결과 맨유는 주전 선수들의 부상, 출장정지, 체력 저하 등 온갖 어려움 속에 FA컵 4강 탈락의 고배를 들어 당초 관심을 모았던 5관왕 등극은 좌절됐으나 10년만에 정규리그 3연패가 유력해졌고, UEFA 챔피언스리그 4강에 진출하는 나름대로 성공적인 성적표를 받아들었다.
그 과정에서 맨유는 '리틀 토티' 페데리코 마케다라는 깜짝 스타를 탄생시키기도 했다.
맨유 리저브 팀에 속해 있던 마케다는 팀의 1군 공격진의 줄공백을 틈타 지난 6일 아스톤빌라와의 정규리그 경기를 통해 프리미어리그 데뷔전을 치렀고, 후반 경기 종료 직전 국적인 역전 결승골를 뽑아내며 리버풀과 풀럼에 연패를 당하며 리그 선두 자리를 내줄 위기에 처해있던 맨유를 구해낸데 이어 12일 선더랜드와의 정규리그 경기에서도 행운의 결승골을 뽑아내 일약 맨유의 구세주로 떠올랐다.
맨유의 '3월 MVP' 박지성도 대표팀과 맨유를 오가는 강행군을 펼쳤다. 박지성은 지난달 29일과 지난 1일 각각 이라크와의 친선경기, 북한과의 2010년 남아프리카공화국 월드컵 예선을 치른 이후 곧바로 영국으로 날아가 8일 FC포르투와의 UEFA 챔피언스리그 8강 1차전 홈경기(출전시간 59분)와 12일 선더랜드와의 리그경기(출전시간 69분)를 소화한데 이어 20일 웸블리스타디움에서 열린 에버튼과의 FA컵 4강전(출전시간 67분)에 출전했지만 팀의 승부차기 패배라는 허망한 결과를 지켜봐야 했다.
'산소탱크'이라는 별칭이 있을 정도로 스태미너 면에서는 타의 추종을 불허하는 박지성이었지만 한국과 영국을 오가며 3주동안 5경기를 소화하는 일정은 박지성을 체력적인 한계 상황으로 내몰았고, 그의 플레이는 간신히 제 역할을 해낼 뿐 이전에 보여줬던 재기넘치는 모습을 찾기 어려웠다. 맨유 알렉스 퍼거슨 감독도 인터뷰에서 박지성의 이름을 거론하며 '박지성의 체력이 바닥난 정도면 맨유 선수들의 상태가 어느 정도인지 알 수 있을 것'이라는 취지의 발언을 할 정도였다.
지난 22일 포츠머스와의 리그 경기에 결장한 박지성은 26일 토트넘전에는 선발 출장이 점쳐지고 있다. 이번 토트넘전에서 맨유가 승리한다면 정상적인 경기일정으로 돌아오는 5월의 일정을 감안할 때 맨유의 리그 우승은 초읽기에 들어가게 된다. 박지성 또한 북한과의 월드컵 예선을 마치고 맨유로 복귀한 이후 4월 한 달간 완전한 경기력을 보여준 경기가 사실상 없었던 만큼 토트넘전을 통해 회복된 경기력을 보여줄 필요가 있다.
맨유가 토트넘과의 경기를 마치게 되면 지난 5일부터 22일 동안 무려 7경기를 소화하게 된다. 사흘에 한 경기씩을 치러온 셈이다.
특히 맨유 주전 선수가 대부분 각국 국가대표팀의 주전인 까닭에 이들이 조국의 대표팀에 차출되어 월드컵 예선 등 각종 A매치에 출전한 것까지 합치면 선수 개인이 4월 한 달간 소화한 경기수는 대략 10경기 안팎에 이르게 된다.
이미 올시즌 국제축구연맹(FIFA) 클럽월드컵과 잉글랜드 칼링컵을 제패해 2관왕에 오른 맨유는 4월 한 달간 정규리그를 비롯해 유럽축구연맹(UEFA)챔피언스리그, FA컵 등 세 가지 타이틀을 획득하기 위해 쉼없는 행진을 이어왔다.
그 결과 맨유는 주전 선수들의 부상, 출장정지, 체력 저하 등 온갖 어려움 속에 FA컵 4강 탈락의 고배를 들어 당초 관심을 모았던 5관왕 등극은 좌절됐으나 10년만에 정규리그 3연패가 유력해졌고, UEFA 챔피언스리그 4강에 진출하는 나름대로 성공적인 성적표를 받아들었다.
그 과정에서 맨유는 '리틀 토티' 페데리코 마케다라는 깜짝 스타를 탄생시키기도 했다.
맨유 리저브 팀에 속해 있던 마케다는 팀의 1군 공격진의 줄공백을 틈타 지난 6일 아스톤빌라와의 정규리그 경기를 통해 프리미어리그 데뷔전을 치렀고, 후반 경기 종료 직전 국적인 역전 결승골를 뽑아내며 리버풀과 풀럼에 연패를 당하며 리그 선두 자리를 내줄 위기에 처해있던 맨유를 구해낸데 이어 12일 선더랜드와의 정규리그 경기에서도 행운의 결승골을 뽑아내 일약 맨유의 구세주로 떠올랐다.
맨유의 '3월 MVP' 박지성도 대표팀과 맨유를 오가는 강행군을 펼쳤다. 박지성은 지난달 29일과 지난 1일 각각 이라크와의 친선경기, 북한과의 2010년 남아프리카공화국 월드컵 예선을 치른 이후 곧바로 영국으로 날아가 8일 FC포르투와의 UEFA 챔피언스리그 8강 1차전 홈경기(출전시간 59분)와 12일 선더랜드와의 리그경기(출전시간 69분)를 소화한데 이어 20일 웸블리스타디움에서 열린 에버튼과의 FA컵 4강전(출전시간 67분)에 출전했지만 팀의 승부차기 패배라는 허망한 결과를 지켜봐야 했다.
'산소탱크'이라는 별칭이 있을 정도로 스태미너 면에서는 타의 추종을 불허하는 박지성이었지만 한국과 영국을 오가며 3주동안 5경기를 소화하는 일정은 박지성을 체력적인 한계 상황으로 내몰았고, 그의 플레이는 간신히 제 역할을 해낼 뿐 이전에 보여줬던 재기넘치는 모습을 찾기 어려웠다. 맨유 알렉스 퍼거슨 감독도 인터뷰에서 박지성의 이름을 거론하며 '박지성의 체력이 바닥난 정도면 맨유 선수들의 상태가 어느 정도인지 알 수 있을 것'이라는 취지의 발언을 할 정도였다.
지난 22일 포츠머스와의 리그 경기에 결장한 박지성은 26일 토트넘전에는 선발 출장이 점쳐지고 있다. 이번 토트넘전에서 맨유가 승리한다면 정상적인 경기일정으로 돌아오는 5월의 일정을 감안할 때 맨유의 리그 우승은 초읽기에 들어가게 된다. 박지성 또한 북한과의 월드컵 예선을 마치고 맨유로 복귀한 이후 4월 한 달간 완전한 경기력을 보여준 경기가 사실상 없었던 만큼 토트넘전을 통해 회복된 경기력을 보여줄 필요가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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