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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근호, J-리그 데뷔전서 '멀티골'

시미즈전서 선제 결승골에 추가골로 3-0 승리 견인

우여곡절 끝에 지난 8일 일본 J-리그 주빌로 이와타에 입단한 스트라이커 이근호가 일본 무대 데뷔전에서 결승골을 터뜨리는 등 혼자 2골을 성공시키는 인상적인 활약을 펼쳤다.

이근호는 19일 야마하 스타디움에서 열린 시미즈 S펄스와의 정규리그 6라운드 홈경기에서 선제 결승골과 추가골을 터뜨리며 팀의 3-0 승리를 이끌었다.

이근호는 이날 브라질 출신 주전 스트라이커 지우시뉴가 출장정지로 빠진 가운데 마에다 료이치와 최전방 '투톱'으로 선발 출전해 후반 10분 감각적인 오른발 논스톱 슈팅으로 선제골을 터뜨린 데 이어 후반 28분에도 빠른 스피드로 상대 수비수를 따돌린 뒤 강력한 슈팅으로 추가골을 성공시켰다.

이근호는 혼자 두 골을 터뜨린뒤 후반 38분경 교체됐고, 이와타는 후반 35분 마에다가 쐐기골까지 터져나오며 3-0 대승을 거뒀다. 이로써 올시즌 정규리그 6경기만에 첫 승을 기록한 이와타는 탈꼴찌의 발판을 마련했다.

한편 러시아 제니트 상트페테르부르크에서 활약중인 김동진도 같은날 러시아 프리미어리그 5라운드 로코모티브 모스크바와의 원정경기서 풀타임을 소화하며 후반 13분경 프리킥으로 선제골(시즌 1호)까지 터뜨리는 맹활약을 펼쳤다. 제니트는 그러나 후반 25분 상대팀의 루돌프 비스포에게 동점골을 허용, 1-1 무승부로 경기를 마쳤다.
이택승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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