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메뉴 바로가기 검색 바로가기

昌 "신문, 죽은 권력에 잔인할 정도로 집중보도"

"신문, 과연 공정성 지켜왔다고 떳떳이 말할 수 있나"

이회창 자유선진당 총재가 7일 '신문의 날'을 맞아 "신문이 과연 공정성을 지켜왔다고 국민 앞에 떳떳하게 말할 수 있는가"라고 직격탄을 날렸다.

이 총재는 이날 오전 긴급소집된 의원총회에서 "신문의 생명은 공정성에 있다"며 이같이 말했다.

그는 이어 "지금 검찰의 사정에 대해 살아 있는 권력에는 약하고 죽은 권력에는 잔인하다는 비판이 있다. 언론도 이러한 비판에서 자유로울 수 없다고 생각한다"며 "살아 있는 권력보다 죽은 권력에 대해서 더 잔인할 정도로 집중 보도하는 공정치 못한 구석이 없지 않다"며 거듭 쓴소리를 했다.

그는 더 나아가 "사설이나 논평에서는 검찰의 불공정한 자세를 비판하면서 자신의 취재기사 보도에서는 산 권력에는 약하고 죽은 권력에는 잔인한 적이 없었는지 신문의 날에 스스로 돌이켜 볼 필요가 있다"며 "진정으로 국민이 사랑하는 공정한 언론을 염원하는 뜻에서 한마디 쓴소리를 했다"고 말했다.
이준기 기자

댓글이 1 개 있습니다.

  • 4 4
    에라이

    안습의 昌
    요즘 보면 하는 말이 대개 맞는 말이긴 한데, 야당 신세라 나오는 말 같이 들려서 진심이라고 믿기가 힘들어.

↑ 맨위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