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비도 양극화...백화점 웃고 대형마트 울상
돈 쏠림현상 심화되면서 소비 양극화 심화
3월 일본관광객 특수와 명품 강세로 백화점은 좋은 실적을 낸 반면, 대형마트들은 국내 경기 침체의 여파로 매출이 저조했던 것으로 나타났다.
1일 롯데백화점에 따르면 전 점포 기준으로 지난 3월 한 달간 매출이 지난해 같은 기간에 비해 8.3% 가량 신장했다.
현대백화점은 3월 매출이 작년 동기 대비 4.4% 증가했으며, 신세계백화점은 지난 3월초 부산 센텀시티점 오픈 영향으로 전 점포 기준 매출이 22.7% 신장했으나 센텀시티를 제외한 기존 점포 기준 매출은 5.4% 가량 신장한 것으로 추정했다.
갤러리아백화점도 강남의 명품관 매출 호조에 힘입어 3월 매출이 작년 동기 대비 8.6% 신장했다.
백화점업계는 올해 3월이 지난해와 비교해 주말 휴일 일수가 하루 적었음에도 불구하고 이 같은 매출 신장세를 기록한 것은 기대 이상이라며 환호하고 있다.
특히 춘분절 등으로 일본관광객들의 방문이 이전에 비해 더욱 늘어나면서 롯데백화점에서는 명품 매출이 작년 동기 대비 35.9%, 화장품을 포함한 잡화가 15.7% 신장했으며, 신세계에서도 명품 구색이 두드러진 부산 센텀시티점의 영향으로 해외명품이 무려 65.7%, 화장품이 27.4% 신장했다.
외국인 관광객이 적고 국내 고객이 대부분인 현대백화점의 경우에는 화장품이 30%의 신장률을 보이며 명품(23%)을 제치고 품목별 신장률 1위를 차지해 눈길을 끌었다.
또 날씨가 풀리면서 롯데백화점에서는 레저(19.3%), 스포츠(13.3%) 매출도 좋았고, 외식인구가 줄고 백화점 식품관의 조리식품이 인기를 끌면서 식품도 19.2%나 늘었다. 그러나 여성의류(2.0%)와 남성의류(1.6%)는 여전히 매출이 저조했다.
롯데백화점 우길조 상품총괄팀장은 "3월의 경우 나들이 시즌을 맞아 레저, 일반스포츠 상품군에 대한 매출 신장세가 눈에 띄었으며, 엔고영향 등으로 인해 화장품, 명품 등도 큰 인기를 보였다"며 "불경기로 인해 소비심리가 위축됐음에도 불구하고 백화점 매출 신장세가 두 자리에 가깝게 나온 점은 나름대로 선전한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한편, 대형마트인 신세계 이마트는 기존 점포 기준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에 비해 매출이 0.4% 감소하고, 새로 오픈한 점포까지 포함한 전 점포 기준으로는 6.1% 신장했다.
홈플러스는 3월 매출이 기존 점포 기준으로 5.0%, 전 점포 기준으로 13.9% 신장했다. 홈플러스의 경우에는 특히 대대적인 창립 기념 할인행사와 광고 등의 영향이 컸을 것으로 업계는 보고 있다.
롯데마트도 3월말부터 시작된 창립 기념 할인행사의 영향으로 매출이 호전되면서 기존 점포 기준으로 2.5%, 전 점포 기준으로 8.2% 신장해 그리 나쁘지 않은 실적을 기록했다.
신세계 이마트 관계자는 "기존 점포 기준 매출의 경우 오래 전부터 정체되기 시작했고 전체 외형은 신규 출점에 의한 성장이므로 전 점포 기준 매출을 보는 것이 바람직하다"며 "경기침체 여파를 감안하면 아직까지는 대형마트 실적이 선방하고 있다"고 말했다.
1일 롯데백화점에 따르면 전 점포 기준으로 지난 3월 한 달간 매출이 지난해 같은 기간에 비해 8.3% 가량 신장했다.
현대백화점은 3월 매출이 작년 동기 대비 4.4% 증가했으며, 신세계백화점은 지난 3월초 부산 센텀시티점 오픈 영향으로 전 점포 기준 매출이 22.7% 신장했으나 센텀시티를 제외한 기존 점포 기준 매출은 5.4% 가량 신장한 것으로 추정했다.
갤러리아백화점도 강남의 명품관 매출 호조에 힘입어 3월 매출이 작년 동기 대비 8.6% 신장했다.
백화점업계는 올해 3월이 지난해와 비교해 주말 휴일 일수가 하루 적었음에도 불구하고 이 같은 매출 신장세를 기록한 것은 기대 이상이라며 환호하고 있다.
특히 춘분절 등으로 일본관광객들의 방문이 이전에 비해 더욱 늘어나면서 롯데백화점에서는 명품 매출이 작년 동기 대비 35.9%, 화장품을 포함한 잡화가 15.7% 신장했으며, 신세계에서도 명품 구색이 두드러진 부산 센텀시티점의 영향으로 해외명품이 무려 65.7%, 화장품이 27.4% 신장했다.
외국인 관광객이 적고 국내 고객이 대부분인 현대백화점의 경우에는 화장품이 30%의 신장률을 보이며 명품(23%)을 제치고 품목별 신장률 1위를 차지해 눈길을 끌었다.
또 날씨가 풀리면서 롯데백화점에서는 레저(19.3%), 스포츠(13.3%) 매출도 좋았고, 외식인구가 줄고 백화점 식품관의 조리식품이 인기를 끌면서 식품도 19.2%나 늘었다. 그러나 여성의류(2.0%)와 남성의류(1.6%)는 여전히 매출이 저조했다.
롯데백화점 우길조 상품총괄팀장은 "3월의 경우 나들이 시즌을 맞아 레저, 일반스포츠 상품군에 대한 매출 신장세가 눈에 띄었으며, 엔고영향 등으로 인해 화장품, 명품 등도 큰 인기를 보였다"며 "불경기로 인해 소비심리가 위축됐음에도 불구하고 백화점 매출 신장세가 두 자리에 가깝게 나온 점은 나름대로 선전한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한편, 대형마트인 신세계 이마트는 기존 점포 기준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에 비해 매출이 0.4% 감소하고, 새로 오픈한 점포까지 포함한 전 점포 기준으로는 6.1% 신장했다.
홈플러스는 3월 매출이 기존 점포 기준으로 5.0%, 전 점포 기준으로 13.9% 신장했다. 홈플러스의 경우에는 특히 대대적인 창립 기념 할인행사와 광고 등의 영향이 컸을 것으로 업계는 보고 있다.
롯데마트도 3월말부터 시작된 창립 기념 할인행사의 영향으로 매출이 호전되면서 기존 점포 기준으로 2.5%, 전 점포 기준으로 8.2% 신장해 그리 나쁘지 않은 실적을 기록했다.
신세계 이마트 관계자는 "기존 점포 기준 매출의 경우 오래 전부터 정체되기 시작했고 전체 외형은 신규 출점에 의한 성장이므로 전 점포 기준 매출을 보는 것이 바람직하다"며 "경기침체 여파를 감안하면 아직까지는 대형마트 실적이 선방하고 있다"고 말했다.
<저작권자ⓒ뷰스앤뉴스. 무단전재-재배포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