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주 비당권파 "정동영 공천 줘라"
민주 당권-비당권파 갈등 파국으로 치달아
민주당 비당권파인 ‘국민과 함께하는 국회의원모임’(국민모임)이 29일 일부 당내 의원들과 함께 당 지도부에게 정동영 전 장관에게 고향 공천을 줄 것을 촉구하고 나서는 등 민주당 내홍이 파국으로 치닫고 있다.
강창일, 장세환, 최규식 등 국민모임 소속 의원 8명은 이날 밤 여의도의 한 식당에서 회동을 열고 “당내 갈등이 심각하다”는데 인식을 같이한 뒤 정 전 장관의 고향 공천이 불가피하다는 입장을 정세균 대표에게 전달키로 합의했다.
이들은 또 일부 의원들과 30일 의원총회에서 정 전 장관의 고향 출마를 용인하라는 내용을 담은 서한을 전달하고 자유발언 등을 통해 당 지도부를 압박하기로 했다.
이들은 다만 정 전 장관에게도 당 지도부와 아무런 상의 없이 귀국 및 고향 출마를 선언한 부분은 적절치 않았다고 판단, 당의 화합과 단결을 도모하기 위해 유감을 표명하라고 주문키로 했다.
강창일 의원은 본지와 통화에서 “정 정 장관이 유감을 표명하고, 정 대표가 이를 받아들여 고향에 공천을 줘야 한다는 데 의견을 모았다”며 “오늘 함께 한 의원은 8명이지만, 함께 하지는 않았으나 뜻을 같이 하는 의원까지 합치면 20~25명은 족히 된다”고 주장했다.
강창일, 장세환, 최규식 등 국민모임 소속 의원 8명은 이날 밤 여의도의 한 식당에서 회동을 열고 “당내 갈등이 심각하다”는데 인식을 같이한 뒤 정 전 장관의 고향 공천이 불가피하다는 입장을 정세균 대표에게 전달키로 합의했다.
이들은 또 일부 의원들과 30일 의원총회에서 정 전 장관의 고향 출마를 용인하라는 내용을 담은 서한을 전달하고 자유발언 등을 통해 당 지도부를 압박하기로 했다.
이들은 다만 정 전 장관에게도 당 지도부와 아무런 상의 없이 귀국 및 고향 출마를 선언한 부분은 적절치 않았다고 판단, 당의 화합과 단결을 도모하기 위해 유감을 표명하라고 주문키로 했다.
강창일 의원은 본지와 통화에서 “정 정 장관이 유감을 표명하고, 정 대표가 이를 받아들여 고향에 공천을 줘야 한다는 데 의견을 모았다”며 “오늘 함께 한 의원은 8명이지만, 함께 하지는 않았으나 뜻을 같이 하는 의원까지 합치면 20~25명은 족히 된다”고 주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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