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차두리, 독일 프로축구 시즌 첫 골

한자 로스토크전 전반 20분 절묘한 동점골 터뜨려

독일 프로축구 2부리그 TuS 코블렌츠에서 오른쪽 측면 수비수로 뛰고 있는 차두리가 시즌 첫 골을 터뜨렸다.

차두리는 21일(한국시간) 오베르베르스 스타디움에서 열린 한사 로스토크와의 2008~2009 독일 2부 리그 25라운드 홈경기에 오른쪽 풀백으로 선발출전, 팀이 0-1로 끌려가던 전반 20분 로스토크 진영 페널티지역 오른쪽 외곽에서 오른발로 크로스와 같은 킥을 날렸고, 이 공은 그대로 골키퍼 키를 넘기며 로스토크 골문 왼쪽 상단에 꽂혔다.

차두리의 멋진 동점골에 힘입어 코블렌츠는 로스토크와 1-1 무승부로 경기를 마쳐 적지에서 귀중한 승점 1점을 챙기며 강등권 탈출에 힘을 얻게 됐다.

이로써 차두리는 지난 7일 VfL 오스나브뤽과의 홈경기에서 시즌 6호 도움을 기록한 이후 2주만에 시즌 첫 골이자 시즌 7번째 공격포인트를 올렸다. 코블렌츠의 구단 홈페이지는 로스토크와의 경기 직후 차두리의 동점골에 대해 "경이로운 골이었다"며 칭찬을 아끼지 않았다.

임재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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