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동영 22일 귀국 강행, '정동영 갈등' 심화
주류-비주류 갈등 심화, 정세균 "분란 최소화하겠다"
정동영 전 통일부 장관이 전주 출마 반발여론에도 불구하고 오는 22일 귀국해 출마 강행 의지를 거듭 분명히 한 가운데 정 전장관의 고향 출마를 둘러싼 당내 갈등이 더욱 심화되고 있다.
정 전 장관은 16일 오전 SBS ‘이승열의 전망대’와 인터뷰에서 “다음 일요일쯤 귀국할 생각”이라며 “귀국하는 대로 정세균 대표를 찾아뵙고, 최고위원들과 당의 어른들과 만나 말씀을 깊이 있게 나누겠다”며 “정세균 대표를 중심으로 해서 당이 활력 있고 안정된 가운데 국민들의 기대를 모을 수 있도록 뒤에서 열심히 돕겠다”고 말했다.
그는 출마 여부와 관련해선 “당에 정해진 절차가 있는 만큼 공천신청도 하고 그런 절차에 따라 당의 지원을 받도록 하겠다”며 “감히 자부심을 갖고 말씀드리면 정동영이 당에 가면 티끌만한 도움이라도 될 것이란 생각을 갖고 있다”며 전주 출마 방침을 분명히 했다. 그는 “우리 당이 더 국민으로부터 사랑받고 지지받기 위해서는 나뿐만이 아니라 국민에 관심 있는 사람이면 누구나 문을 열고 적극적으로 받아들여야 된다”고 말하기도 했다.
정세균 민주당대표는 이에 대해 이날 오전 최고위원회의에서 “4.29재보선은 중대한 선거로, 어떻게든 승리해 MB악법을 막아내는 원동력으로 되도록 해야 한다”며 “분란을 최소화하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그는 그러나 정 전 장관이 30여차례 시도끝에 어렵게 자신과 통화를 했다는 언론보도에 대해선 “전화 내용에 대해 이러쿵저러쿵 말해 진실게임 비슷하게 되면 웃음거리가 되지 않겠는가”라며 “대응하지 않겠다”고 우회적으로 불쾌감을 토로했다.
정 전 장관 출마를 둘러싼 주류-비주류간 갈등을 더 심화되고 있다.
정 전 장관 출마 반대 공개서한을 발표했던 안희정 최고위원은 이날 오전 MBC ‘손석희의 시선집중’과 인터뷰에서 “4월 재보선은 지난 1년 동안 이명박 대통령의 국정운영과 MB악법에 대한 국민들의 여론을 모아 심판하고 평가하는 선거가 돼야 한다”며 “대선에서 패배한 정 전 장관의 정치 재기전으로 선거구도가 희석될 우려가 매우 높다”고 비판했다.
그는 정 전 장관의 공천 여부에 대해 “계급장의 위치와 정치적 위치가 어떠하든 당이 정해놓은 공천의 규칙은 누구나 다 따라야 한다”고 주장하며, 공천탈락시 정 전장관의 무소속 출마 가능성에 대해선 “그러실 분은 아니라고 생각한다”고 일축했다.
그러나 민주연대 공동대표인 이종걸 의원은 이날 불교방송 ‘김재원의 아침저널’과 인터뷰에서 “최근 1년 동안의 민주당을 돌이켜보면 정세균 대표 체제에 대한 평가는 좀 싸늘하다”고 현 지도부를 비판하며, 정 전 장관에 대해선 “반MB 정권의 전선을 분명히 세우는 데 필요한 인물”이라고 출마 찬성 입장을 밝혔다.
이 의원은 정 전 장관의 수도권 출마 요구에 대해선 “박희태 대표가 수도권에서 출마를 공식 선언하면서 정국에 반MB전선의 뇌관을 만들어나가는 것으로 한다면 저는 가능했을 것이라고 본다”면서도 “박희태 대표의 카드가 사라지는 것 같아 적절치 않다”며 전주 출마를 감쌌다.
정 전 장관은 16일 오전 SBS ‘이승열의 전망대’와 인터뷰에서 “다음 일요일쯤 귀국할 생각”이라며 “귀국하는 대로 정세균 대표를 찾아뵙고, 최고위원들과 당의 어른들과 만나 말씀을 깊이 있게 나누겠다”며 “정세균 대표를 중심으로 해서 당이 활력 있고 안정된 가운데 국민들의 기대를 모을 수 있도록 뒤에서 열심히 돕겠다”고 말했다.
그는 출마 여부와 관련해선 “당에 정해진 절차가 있는 만큼 공천신청도 하고 그런 절차에 따라 당의 지원을 받도록 하겠다”며 “감히 자부심을 갖고 말씀드리면 정동영이 당에 가면 티끌만한 도움이라도 될 것이란 생각을 갖고 있다”며 전주 출마 방침을 분명히 했다. 그는 “우리 당이 더 국민으로부터 사랑받고 지지받기 위해서는 나뿐만이 아니라 국민에 관심 있는 사람이면 누구나 문을 열고 적극적으로 받아들여야 된다”고 말하기도 했다.
정세균 민주당대표는 이에 대해 이날 오전 최고위원회의에서 “4.29재보선은 중대한 선거로, 어떻게든 승리해 MB악법을 막아내는 원동력으로 되도록 해야 한다”며 “분란을 최소화하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그는 그러나 정 전 장관이 30여차례 시도끝에 어렵게 자신과 통화를 했다는 언론보도에 대해선 “전화 내용에 대해 이러쿵저러쿵 말해 진실게임 비슷하게 되면 웃음거리가 되지 않겠는가”라며 “대응하지 않겠다”고 우회적으로 불쾌감을 토로했다.
정 전 장관 출마를 둘러싼 주류-비주류간 갈등을 더 심화되고 있다.
정 전 장관 출마 반대 공개서한을 발표했던 안희정 최고위원은 이날 오전 MBC ‘손석희의 시선집중’과 인터뷰에서 “4월 재보선은 지난 1년 동안 이명박 대통령의 국정운영과 MB악법에 대한 국민들의 여론을 모아 심판하고 평가하는 선거가 돼야 한다”며 “대선에서 패배한 정 전 장관의 정치 재기전으로 선거구도가 희석될 우려가 매우 높다”고 비판했다.
그는 정 전 장관의 공천 여부에 대해 “계급장의 위치와 정치적 위치가 어떠하든 당이 정해놓은 공천의 규칙은 누구나 다 따라야 한다”고 주장하며, 공천탈락시 정 전장관의 무소속 출마 가능성에 대해선 “그러실 분은 아니라고 생각한다”고 일축했다.
그러나 민주연대 공동대표인 이종걸 의원은 이날 불교방송 ‘김재원의 아침저널’과 인터뷰에서 “최근 1년 동안의 민주당을 돌이켜보면 정세균 대표 체제에 대한 평가는 좀 싸늘하다”고 현 지도부를 비판하며, 정 전 장관에 대해선 “반MB 정권의 전선을 분명히 세우는 데 필요한 인물”이라고 출마 찬성 입장을 밝혔다.
이 의원은 정 전 장관의 수도권 출마 요구에 대해선 “박희태 대표가 수도권에서 출마를 공식 선언하면서 정국에 반MB전선의 뇌관을 만들어나가는 것으로 한다면 저는 가능했을 것이라고 본다”면서도 “박희태 대표의 카드가 사라지는 것 같아 적절치 않다”며 전주 출마를 감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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