백원우 “MB가 대통령 예우 안지켜 盧 회환"
"경제위기하에서 검찰이 사적 금전거래 집중할 때냐"
백 의원은 이날 오전 평화방송 ‘열린세상 오늘 이석우입니다’와 인터뷰에서 “지난 정권교체시기에 이 대통령이 전직 대통령을 예우하겠다고 몇 번에 걸쳐 공식, 비공식으로 약속들을 했다”며 “(노 전 대통령이) 이 약속이 완전히 물거품, 휴지조각이 돼버리는 모습들을 바라보면서 아쉬움과 회환을 느꼈을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노 전 대통령의 정치재개 여부와 관련해선 “오해”라며 “노 전 대통령도 누차 말했듯 여의도식 정치를 재기하실 의향도 없으시고 그럴 힘도 없으시고 또 그렇게 하시지도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노 전 대통령이 인터넷 정치를 계속할 것이냐는 질문엔 “노 전 대통령이 지난 겨울동안 많은 양의 독서를 하셨고 그 독서를 하신 내용들을 기초로 해서 대통령 활동의 경험과 조합해 독후감과 같은 형태의 글들을 올리실 것”이라고 말해, 앞으로도 글을 계속 올릴 것임을 시사했다.
그는 친노세력의 정치 재기 여부와 관련해선 “특별히 정치를 재기하시거나 안하시던 분이 하시려고 하는 분은 거의 없다”며 “정치적으로 큰 움직임을 갖고 있거나 그런 것은 없는 것으로 알고 있다”고 전했다.
그는 검찰의 노 전 대통령 측근 비리 수사에 대해선 “보복 정치”라며 “지금 이런 경제위기속에서 검찰이 과연 전 정권의 사적인 금전거래에 집중할 시기가 있는지 상당히 의심스럽다"라고 반발했다.
<저작권자ⓒ뷰스앤뉴스. 무단전재-재배포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