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노당 "민주당, 20년전 민한당으로 돌아가"
"극적타결이 아니라 비굴한 굴복" 맹비난
민주당이 100일내로 방송-신문법 등을 '표결처리'키로 합의한 데 대해 민주노동당이 2일 "민주당은 더 이상 독재에 항거해 온 정통야당 민주당이 아니다"라며 민주당을 맹비난했다.
박승흡 민노당 대변인은 논평을 통해 "‘극적 타결’이 아니라 무기력하고도 비굴한 굴복"이라며 이같이 말했다.
박 대변인은 더 나아가 "민주당은 과거 20년 전 민자당의 3중대였던 민한당으로 돌아갔다는 국민적 비판에 직면하게 됐다"고 힐난한 뒤, "친이 강경세력의 국정 농단에 날개를 달아주는 굴욕적인 합의를 한 것임을 민주당은 분명하게 인식해야 할 것"이라고 거듭 민주당을 비꼬았다.
그는 "여야간 합의는 직권상정이라는 최악의 파국을 피하기는 했지만 민주주의 위기를 그대로 남겨놓고 시간만 유예한 합의에 불과하다. 방송에 대한 시한부 사형선고일 뿐"이라며 "언론노조를 중심으로 모든 시민사회세력과 연대하여 MB악법의 핵심인 미디어관련법을 결사항전의 자세로 반드시 저지해 낼 것"이라고 말했다.
박승흡 민노당 대변인은 논평을 통해 "‘극적 타결’이 아니라 무기력하고도 비굴한 굴복"이라며 이같이 말했다.
박 대변인은 더 나아가 "민주당은 과거 20년 전 민자당의 3중대였던 민한당으로 돌아갔다는 국민적 비판에 직면하게 됐다"고 힐난한 뒤, "친이 강경세력의 국정 농단에 날개를 달아주는 굴욕적인 합의를 한 것임을 민주당은 분명하게 인식해야 할 것"이라고 거듭 민주당을 비꼬았다.
그는 "여야간 합의는 직권상정이라는 최악의 파국을 피하기는 했지만 민주주의 위기를 그대로 남겨놓고 시간만 유예한 합의에 불과하다. 방송에 대한 시한부 사형선고일 뿐"이라며 "언론노조를 중심으로 모든 시민사회세력과 연대하여 MB악법의 핵심인 미디어관련법을 결사항전의 자세로 반드시 저지해 낼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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