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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노당 "민주당, 20년전 민한당으로 돌아가"

"극적타결이 아니라 비굴한 굴복" 맹비난

민주당이 100일내로 방송-신문법 등을 '표결처리'키로 합의한 데 대해 민주노동당이 2일 "민주당은 더 이상 독재에 항거해 온 정통야당 민주당이 아니다"라며 민주당을 맹비난했다.

박승흡 민노당 대변인은 논평을 통해 "‘극적 타결’이 아니라 무기력하고도 비굴한 굴복"이라며 이같이 말했다.

박 대변인은 더 나아가 "민주당은 과거 20년 전 민자당의 3중대였던 민한당으로 돌아갔다는 국민적 비판에 직면하게 됐다"고 힐난한 뒤, "친이 강경세력의 국정 농단에 날개를 달아주는 굴욕적인 합의를 한 것임을 민주당은 분명하게 인식해야 할 것"이라고 거듭 민주당을 비꼬았다.

그는 "여야간 합의는 직권상정이라는 최악의 파국을 피하기는 했지만 민주주의 위기를 그대로 남겨놓고 시간만 유예한 합의에 불과하다. 방송에 대한 시한부 사형선고일 뿐"이라며 "언론노조를 중심으로 모든 시민사회세력과 연대하여 MB악법의 핵심인 미디어관련법을 결사항전의 자세로 반드시 저지해 낼 것"이라고 말했다.
이준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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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이 2 개 있습니다.

  • 15 17
    우끼네

    그러는 민노당은 한게 뭐 있나?
    스스로의 분열과 허구헛날 개혁 세력을 앞장서서 까대기만 하면서 피차 자멸케 한거 외에 민노당이 한게 도대체 뭐있냐 말이다. 계몽주의식 주의주장만 해대는 강단진보나 게시판에서만 큰소리치는 게시판진보들, 게다가 도덕성마저 상실해 버린 일부 진보들에 의해서 세상이 실질적으로 바뀌는것은 아무것도 없다는것을 무겁게 받아들이지 않는한 진보정당들도 설곳을 잃어갈 것은 불을보듯 뻔한 일이다.

  • 15 9
    대동강

    너그는 가서 김정운 대관식이나 준비해라
    그래야 강냉이 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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