李대통령 "전여옥 폭행, 어떻게 이런 일이"
MB "너무 놀랐다"에 전여옥 "더 큰 용기 내겠다"
전 의원측에 따르면, 이 대통령은 출국에 앞서 이날 오전 전 의원에게 전화를 걸어 "빨리 쾌유하길 바란다"는 뜻을 전한 뒤 3분 가량 통화했다. 이 대통령은 "(사건 소식을 듣고) 너무 놀랐다"며 "세상이 이래서 힘들고 괴롭지만 함께 애써서 바로잡자"고 말했다.
전 의원은 이에 "바쁘신 와중에 전화주셔서 감사하다"며 "두렵고 힘들지만 더 큰 용기를 내겠다"고 말했다. 그는 사건의 발단이 된 민주화보상법 개정안을 이날 중 국회에 제출하겠다는 뜻을 밝히며 "소신을 가지고 추진한 것인만큼 더 열심히 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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