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도, '워낭소리' 촬영지 관광상품화 논란
네티즌들 "노인분들 그렇지 않아도 스트레스 받고 있는데"
경북도가 최근 돌풍을 일으키고 있는 다큐멘터리 영화 '워낭소리' 촬영지를 관광상품화하면서 사생활 침해 논란이 일고 있다.
28일 경북도에 따르면 다음달부터 40주 동안 주말테마여행를 운영하기로 하고 봉화군 워낭소리 촬영지를 비롯해 군위군 고(故) 김수환 추기경의 옛집, 경주시 최부잣집 등을 대상에 포함시켰다.
이같은 소식이 알려지자 경북도 홈페이지에는 워낭소리를 중점적으로 반대하는 글이 일주일 사이 100건 가까이 올라왔다.
네티즌들은 영화 주인공인 노부부의 사생활 침해가 우려된다며 경북도의 관광상품 계획 철회를 요구했다.
한 네티즌은 "순박하고 착하신 분들이 안 그래도 영화 흥행으로 뜻하지 않게 스트레스를 받고 있으시다는데 관광상품 선정이 웬 말이냐"고 비난했고, 다른 네티즌은 "유명인도 아니고 일반인을 상대로 관광상품까지 만드는 것은 옳지 않다"며 계획 취소를 경북도에 촉구했다.
이에 대해 경북도 관계자는 "관광객들이 직접 영화의 주인공을 만나는 것은 아니다"며 "촬영지 주변과 해당 지역의 풍경을 관광하는 차원에서 프로그램이 기획됐다"고 설명했다.
이 관계자는 또 "봉화군에서 앞으로 문화유산 해설사를 배치하는 등 워낭소리 촬영지를 관리하기로 했기 때문에 최대한 생활에 피해가 가지 않도록 운영할 것"이라고 말했다.
28일 경북도에 따르면 다음달부터 40주 동안 주말테마여행를 운영하기로 하고 봉화군 워낭소리 촬영지를 비롯해 군위군 고(故) 김수환 추기경의 옛집, 경주시 최부잣집 등을 대상에 포함시켰다.
이같은 소식이 알려지자 경북도 홈페이지에는 워낭소리를 중점적으로 반대하는 글이 일주일 사이 100건 가까이 올라왔다.
네티즌들은 영화 주인공인 노부부의 사생활 침해가 우려된다며 경북도의 관광상품 계획 철회를 요구했다.
한 네티즌은 "순박하고 착하신 분들이 안 그래도 영화 흥행으로 뜻하지 않게 스트레스를 받고 있으시다는데 관광상품 선정이 웬 말이냐"고 비난했고, 다른 네티즌은 "유명인도 아니고 일반인을 상대로 관광상품까지 만드는 것은 옳지 않다"며 계획 취소를 경북도에 촉구했다.
이에 대해 경북도 관계자는 "관광객들이 직접 영화의 주인공을 만나는 것은 아니다"며 "촬영지 주변과 해당 지역의 풍경을 관광하는 차원에서 프로그램이 기획됐다"고 설명했다.
이 관계자는 또 "봉화군에서 앞으로 문화유산 해설사를 배치하는 등 워낭소리 촬영지를 관리하기로 했기 때문에 최대한 생활에 피해가 가지 않도록 운영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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