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BS노조, '방송법 직권상정' 기류에 전면파업 돌입
MBC노조에 이어 두번째 전면파업 돌입
김형오 국회의장의 방송법 등 미디어법 직권상정 가능성이 높아지면서 MBC 노조에 이어 CBS 노조도 27일 전면파업을 선언하고 무기한 방송제작 거부에 들어갔다.
CBS 노조는 이날 정오 긴급비상대책회의를 열어 오후 3시를 기해 전면 제작거부에 들어가기로 결의했다.
양승관 CBS 노조위원장은 “한나라당이 국회에 질서유지권을 발동시키고, 오늘로 예정돼 있던 본회의를 취소하는 등 미디어법안 강행처리로 입장이 돌아선 것으로 보인다”며 "애초 부분파업에 들어가되 상황에 따라 수위를 조절하려 했으나 사안의 시급성과 조합원들의 요구에 따라 이날 비상대책회의를 열어 전면 제작거부 파업을 결정했다"고 말했다.
CBS 기자와 PD, 아나운서 등 150∼200명의 조합원이 방송제작을 거부함에 따라 방송 차질이 예상된다. CBS는 조합원인 진행자를 비조합원으로 교체하고 부장급 PD와 아나운서를 투입하기로 했다.
CBS외에 SBS, KBS 노조도 방송법 등이 국회 본회의에 직권상정시 전면파업에 들어간다고 밝힌 바 있어 귀추가 주목된다.
CBS 노조는 이날 정오 긴급비상대책회의를 열어 오후 3시를 기해 전면 제작거부에 들어가기로 결의했다.
양승관 CBS 노조위원장은 “한나라당이 국회에 질서유지권을 발동시키고, 오늘로 예정돼 있던 본회의를 취소하는 등 미디어법안 강행처리로 입장이 돌아선 것으로 보인다”며 "애초 부분파업에 들어가되 상황에 따라 수위를 조절하려 했으나 사안의 시급성과 조합원들의 요구에 따라 이날 비상대책회의를 열어 전면 제작거부 파업을 결정했다"고 말했다.
CBS 기자와 PD, 아나운서 등 150∼200명의 조합원이 방송제작을 거부함에 따라 방송 차질이 예상된다. CBS는 조합원인 진행자를 비조합원으로 교체하고 부장급 PD와 아나운서를 투입하기로 했다.
CBS외에 SBS, KBS 노조도 방송법 등이 국회 본회의에 직권상정시 전면파업에 들어간다고 밝힌 바 있어 귀추가 주목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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